교보생명, 연 매출 50억 '세 자매 FP' 화제

입력 2009-04-06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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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경·은주·도경씨…"최고의 파트너입니다"

한 해 매출이 웬만한 중소기업과 맞먹는 세 자매가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바로 교보생명 울산FP지원단의 이은경(45), 은주(43), 도경(41)씨 자매가 그 주인공. 이 중 은주 씨는 올해로 5년째, 도경 씨는 4년째 'COT(Court of Table)' 회원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COT는 연간수입이 1억 원에 달하는 설계사를 회원으로 하는 MDRT(Million Dollar Round Table)보다 3배 이상의 실적을 내야 가입할 수 있어 보험 설계사들의 '명예의 전당'으로 불리고 있다.

FP 경력으로 따지면 1996년부터 교보생명에서 일한 막내 이도경 씨가 고참이다. 이후 1999년에 둘째 은주 씨가, 2006년에 어린이 집을 운영하던 첫째 은경 씨가 합류하면서 세 자매가 한 자리에 모였다.

이도경 씨는 "FP는 자신이 노력한 만큼 인정받고, 성공할 수 있는 직업"이라며 두 언니에게 FP활동을 권유했다. 도경씨는 "이렇게 좋은 일을 가족과 함께 하는 게 당연한 것 아닌가요?"라고 말한다.

열심히 일한 결과 세 자매는 지난 한 해 총 50억원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웬만한 중소기업과 맞먹는 수준으로 이제 울산 시내에서 세 자매 FP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다.

세 자매는 같은 일에 종사하기 때문에 서로에게 힘이 될 뿐 아니라 영업 노하우와 다양한 지식도 나눌 수 있어 '최고의 파트너'라고 입을 모은다.

특히 첫째 이은경 씨는 "두 동생이 워낙 회사에서 인정받고 있어 큰 자극이 되요. 일에 있어서 동생들은 저에게 라이벌인 동시에 멘토입니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주위 사람들은 서로 격려하고, 함께 노력하며 발전하는 세 자매의 모습이 고객에게 큰 신뢰를 준다고 입을 모은다.

힘들 때도 많지만 함께하는 가족이 있어 일이 즐겁고 든든하다는 세 자매. 닮은 모습만큼 FP라는 직업에 대한 자부심과 열정은 더더욱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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