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고수의 바로! 이종목] 온미디어, 장기 턴어라운드 기대감

입력 2009-04-06 09:56 수정 2009-04-06 10: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IPTV 수신료 수익증가 및 광고수익 회복에 따른 실적개선 기대, 6개월 목표가 2,800원 제시

경기불황이 지속되면서 기업들의 실적이 악화되고, 비용절감 차원의 인원감축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는 가계 실질소득 감소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이어지고 있어 현 시점이 극심한 경기후퇴 국면임을 다시 한 번 실감케 한다.

반면, 미디어산업은 불황기에 오히려 호황을 누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 점을 현시점에서는 상기해 볼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미디어업종이 경기불황 방어주로써 평가 받을 수 있는 근거는, 가장 값싼 엔터테인먼트라는 점에서 소득이 감소하더라도 수요가 늘어나는 열등재로써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동사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전년동기 매출액 대비 23.5% 감소한 141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60억원과 46억원을 기록, 적자 전환했다. 올해도 자기 컨텐츠 확보를 위한 자체 제작비 증가와 해외 컨텐츠소싱 비용이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구조적인 수익 개선은 어려울 것이라는 판단이다.

허나 올해 1분기 당초 예상보다 부진한 1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흑자전환을 시작으로 점진적 회복세를 보여줄 것이라는 판단이다.

이는 IPTV 방송 컨텐츠 공급결정에 의한 송출수수료가 1분기부터 실적에 반영된다는 점과 아직까지는 소액이나 최근 자체 제작한 컨텐츠들에 대한 수출 건이 나타나고 있는 등 수익구조가 긍정적으로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온미디어는 자회사 OCN의 광고수익 감소, 컨텐츠소싱 비용부담 지속, 환율상승에 따른 환차손 증가 등의 영향으로 실적이 크게 악화됐다는 점이 주가를 바닥권에 머무르게 한 원인이 됐는데, 현재 경기 회복과 환율 안정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어 이는 더 이상 동사의 발목을 잡을 수 없으리라는 판단이다.

결론적으로 2,100원 초반권에 머무르고 있는 온미디어의 현 주가는 향후 보여줄 실적 개선과 성장성을 감안했을 때, 현저하게 저평가된 것이라는 판단이다. 따라서 단기 목표가 2,400원, 6개월 목표가 2.800원으로 설정, 분할매수로 접근한다면 향후 안정적인 수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 자료제공: 하이리치(www.hirich.co.kr) 애널리스트 박영수 (필명 초심) ]

<이 기사는 본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어떤 종류의 투자와 관련해서도 본사의 의도가 담겨지지 않음을 밝혀 드립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509,000
    • +2.5%
    • 이더리움
    • 4,329,000
    • +1.98%
    • 비트코인 캐시
    • 476,700
    • +2.89%
    • 리플
    • 632
    • +3.78%
    • 솔라나
    • 200,500
    • +4.75%
    • 에이다
    • 524
    • +4.8%
    • 이오스
    • 737
    • +6.81%
    • 트론
    • 185
    • +2.21%
    • 스텔라루멘
    • 127
    • +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2,500
    • +4.27%
    • 체인링크
    • 18,480
    • +4.88%
    • 샌드박스
    • 429
    • +6.9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