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사고 사전에 막는다…정부, 현대오일뱅크 등 4개 사업장 합동훈련

입력 2022-11-10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훈련 사진 (사진제공=환경부)
▲훈련 사진 (사진제공=환경부)

환경부 소속 화학물질안전원(이하 안전원)은 10일 충남 서산시 대산 산단 인근의 현대중공업 계열 사업장을 대상으로 '화학사고 공동비상대응계획 합동훈련'을 실시한다.

사업장은 △현대오일뱅크 △현대케미칼 △현대코스모 △현대쉘베이스오일 등 4개다.

안전원은 ‘화학물질관리법’에 따라 화학사고 예방관리계획서를 제출해야 하는 지역 내 유해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을 대상으로 공동비상대응계획 수립을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법적 근거는 마련됐으나 실제 적용 사례는 없었다.

이에 안전원은 △화학사고 예방관리계획서 제출 대상 사업장 △화학물질 취급량 △지리적으로 인접하고 협업이 원활한 화학물질 취급 대기업 계열사 등을 고려해 이들 4개 사업장을 선정, 공동으로 비상대응계획을 수립·이행하도록 기술지원을 하고, 사업장의 화학사고 예방관리계획서에 반영토록 했다.

이번 합동훈련은 공동비상대응계획 수립 후 실제 사업장에서 사고 발생 시 대응 방법의 적절성을 평가하고, 개선사항에 대한 환류를 통해 현장 적용성이 높은 비상 대응 체계를 수립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화학사고 발생 시 신고 및 전파, 환자 후송, 화학물질 누출원 봉쇄, 확산 차단까지 전 단계에 걸쳐 협력체계의 작동성과 사고 발생 시 대응 방법의 적절성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한다.

박봉균 안전원장은 “공동으로 비상 대응계획을 수립할 경우 방재인력, 자원 등을 공유해 개별 대응 시 부족함을 보완하는 장점이 있다“라며 "이번 시범사업을 계기로 다른 산단 지역의 사업장에도 공동비상대응계획이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시청역 대형 교통사고 흔적 고스란히…“내 가족·동료 같아 안타까워”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징크스 끝판왕…'최강야구' 설욕전, 강릉영동대 직관 경기 결과는?
  • 황재균도 류현진도 “어쩌겠어요. ABS가 그렇다는데…” [요즘, 이거]
  • ‘좀비기업 양산소’ 오명...방만한 기업 운영에 주주만 발 동동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③]
  • 주류 된 비주류 문화, 국민 '10명 중 6명' 웹툰 본다 [K웹툰, 탈(脫)국경 보고서①]
  • '천둥·번개 동반' 호우특보 발효…장마 본격 시작?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893,000
    • -0.18%
    • 이더리움
    • 4,824,000
    • -0.86%
    • 비트코인 캐시
    • 541,000
    • -0.28%
    • 리플
    • 674
    • +0.45%
    • 솔라나
    • 206,800
    • +0.44%
    • 에이다
    • 574
    • +3.05%
    • 이오스
    • 812
    • +0.37%
    • 트론
    • 179
    • +1.7%
    • 스텔라루멘
    • 131
    • +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450
    • -0.32%
    • 체인링크
    • 20,480
    • +2.3%
    • 샌드박스
    • 458
    • -1.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