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광주 학동4구역 철거 1년5개월만에 재개…“안전 최우선”

입력 2022-11-07 13: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철거공법 변경·안전대책 강화

▲광주 학동4구역 재개발사업 조감도. (자료제공=HDC현대산업개발)
▲광주 학동4구역 재개발사업 조감도. (자료제공=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주 학동4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철거 공사를 재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사 재개는 붕괴 사고 이후 1년 5개월 만이다. 앞으로 학동4구역은 내년 상반기 중 철거를 마무리하고 본 공사에 착수할 전망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철거 공사에서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설정했다. 우선 안전을 위해 철거방식부터 바꿨다. 높이 10M 이상의 건축물에 대해서는 지상에서 길이가 긴 롱붐암(Long Boom Arm)을 통해 고층부를 직접 해체하던 방식에서 크레인으로 철거 장비를 건물 위에 올려 한 층씩 해체하는 방식으로 변경해 진행한다.

이런 철거방식은 한 개 층씩 안전하게 해체할 수 있으며, 작업 중 파편이 떨어지거나 주변으로 튀는 것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저층부는 기존과 같이 일반 굴착기로 해체할 계획이다.

아울러 근로자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철거를 진행하고, 인근 주민들의 불편도 줄일 수 있도록 도로나 외부와 인접해 있거나 층고가 높은 건축물에 대해서는 시스템 비계와 방음 패널을 적용할 계획이다. 또 도로 인접 건축물을 해체할 때는 신호수와 안전요원을 추가 배치한다. 안전의식 강화를 위한 교육, 관리 감독자와 장비 기사가 교차로 검수하는 일일 장비 점검 등도 더욱 강화한다.

한편 광구 학동4구역 재개발 사업은 학동 633-3번지 일대에 지하 3층, 지상 29층, 19개 동, 2314가구 규모로 새 아파트를 짓는 공사다. 본공사는 착공 후 37개월이 소요될 전망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6월 열린 임시총회에서 90%에 가까운 조합원 재신임을 확보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56년의 대장정…현대차 글로벌 누적생산 1억 대 돌파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채상병 특검법’ 野주도 본회의 통과...22대 국회 개원식 무산
  • 허웅 전 여친, 유흥업소 출신 의혹에 "작작해라"…직접 공개한 청담 아파트 등기
  • 신작 성적 따라 등락 오가는 게임주…"하반기·내년 신작 모멘텀 주목"
  • '5000원' 백반집에 감동도 잠시…어김없이 소환된 광장시장 '바가지'? [이슈크래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체포영장 기각된 까닭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137,000
    • -2.75%
    • 이더리움
    • 4,476,000
    • -4.48%
    • 비트코인 캐시
    • 491,000
    • -7.53%
    • 리플
    • 632
    • -4.53%
    • 솔라나
    • 193,000
    • -4.46%
    • 에이다
    • 544
    • -5.56%
    • 이오스
    • 745
    • -7.22%
    • 트론
    • 181
    • -1.09%
    • 스텔라루멘
    • 127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800
    • -9.65%
    • 체인링크
    • 18,710
    • -7.24%
    • 샌드박스
    • 416
    • -7.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