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트럼프 계정 복구 중간선거 전엔 허용 안 될 것 시사

입력 2022-11-03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퇴출당한 이용자의 복귀 절차 마련에 수주 걸릴 전망
콘텐츠관리위원회 만들어 논의 중
진실한 선거를 위한 정책 마련에 대해서도 회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2020년 3월 9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워싱턴D.C.(미국)/AP뉴시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2020년 3월 9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워싱턴D.C.(미국)/AP뉴시스

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8일(현지시간) 미국 중간선거 전까지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계정 복구를 허용하지 않을 것을 시사했다.

2일 CNN방송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새벽 “트위터 규정을 위반해 플랫폼에서 퇴출당한 이용자들의 복귀는 확실한 계정 복구 관련 절차가 완료될 때까지는 허용되지 않을 것”이라며 “이 절차에는 몇 주가 더 소요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머스크가 금지 계정 복구에 몇 주가 소요될 수 있다고 밝힘으로써 일주일도 남지 않은 중간선거 전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계정이 복구되지 않을 것을 돌려 말한 것이다.

머스크는 지난주 트위터를 인수하기 전부터 트위터 콘텐츠 중재 정책 일부를 철회하고, 영구적으로 금지된 계정을 복귀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때 트럼프 전 대통령을 콕 집어 언급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머스크는 “콘텐츠관리위원회를 시작할 것”이라며 “콘텐츠위원회가 자리 잡기 전까지는 어떠한 콘텐츠 관련 결정도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입장을 바꿨다.

이날 머스크는 “콘텐츠위원회에 다양한 관점과 견해를 가진 시민단체 대표들이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미유색인지위향상협회(NAACP), 컬러 오브 체인지, 반 명예훼손 연맹. 프리프레스 등의 단체 대표들과 트위터가 혐오와 괴롭힘에 맞서 싸우고, 진실한 선거를 위한 정책 마련에 나설 방안에 대해 회의를 했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0명 중 8명 "하반기 경영여건 어렵다"…관치보다 '정치금융' 더 압박[금융사 CEO 설문조사]
  • 예약 밀리고 안 되고…국민 10명 중 3명, 의료공백 불편경험 [데이터클립]
  • “이젠 싼 맛 말고 제맛”…K브랜드로 中독 벗어난다
  • "청약 기회 2년 날렸다"…공사비 급등에 또 취소된 사전청약 사업
  • [뉴욕인사이트] 고용 지표에 쏠리는 눈…하반기 황소장 이어가나
  • “잠재력만 봅니다” 부실 상장·관리 여전...파두·시큐레터 투자자 ‘피눈물’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②]
  • 유사투자자문업, 정보·운영 제각각…8월 자본법 개정안 시행에 당국 부담도 ↑ [유사투자자문업 관리실태]②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839,000
    • +1.42%
    • 이더리움
    • 4,850,000
    • +1.72%
    • 비트코인 캐시
    • 544,000
    • -0.73%
    • 리플
    • 672
    • +0.9%
    • 솔라나
    • 205,300
    • +3.32%
    • 에이다
    • 559
    • +3.14%
    • 이오스
    • 817
    • +2.13%
    • 트론
    • 181
    • +2.26%
    • 스텔라루멘
    • 12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600
    • +0.32%
    • 체인링크
    • 20,200
    • +5.98%
    • 샌드박스
    • 465
    • +0.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