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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위촉된 OECD WPNA 집행위원은 한국을 포함해 영국, 스페인, 벨기에, 캐나다, 코스타리카 6개국 국민계정 전문가들이다. 임기는 2023년 1월부터 2025년 12월까지다. 집행위원은 국민계정관련 의제 선정, 일정 수립 등 WPNA 관련 제반 논의를 결정하게 된다.
최정태 한은 부장은 “GDP 통계의 한계, 삶의 질 반영 등 향후 국민계정과 관련한 주요 이슈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우리나라 입장을 많이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은 관계자의 OECD WPNA 집행위원 위축은 이번이 3번째다. 2013년 정영택 당시 경제통계국장이, 2015년 김영태 당시 경제통계국 부장이 각각 위촉된 바 있다.
OECD WPNA 집행위원회는 OECD, 국제연합(UN), 국제통화기금(IMF), 유로스타트(EUROSTAT) 등 국제기구와 OECD 회원국 국민계정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연례회의로 매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고 있다.
한은 관계자는 “국제사회가 우리나라의 GDP 통계 등 국민계정 편제 능력의 우수성을 인정한 것으로 향후 국제 논의에서 한은이 우리나라의 입장을 주도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게 됐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