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뉴타운 개발안 확정..."꿈의 주거지로 재탄생"

입력 2009-04-03 09:10 수정 2009-04-03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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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복판에 위치한 낙후 주거지였던 용산구 '한남뉴타운'의 개발 계획안이 확정됐다.

서울시는 보광동과 한남동, 이태원동, 서빙고동 일대 111만1030㎡에 2017년까지 4~50층의 아파트 총 1만2740가구의 주택을 공급하는 '한남 재정비촉진계획안'을 확정해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용산구는 2003년 11월 뉴타운지구로 지정된 이후 5년 만에 재정비촉진계획안을 수립하고 이날부터 15일간 주민공람을 실시한다.

계획안에 따르면 이 지역은 평균 용적률 220%를 적용받아 4층 이하 89개동, 5 ~7층 117개동, 8~12층 33개동, 13~29층 43개동, 30층 이상의 초고층형 4개동 등 총 286개동의 공동주택과 업무 및 판매시설이 들어선다.

시는 300만㎡의 녹지공간이 조성될 용산공원과 접해 있는 반포로를 '1축 1경'으로 이곳을 뉴욕 센트럴 파크 5번가처럼 녹지공간이 살아있는 명품디자인거리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2축 2경'은 한남지구의 중심으로 시는 이곳에 입체적인 공간활용으로 세계적인 명소가 된 파리의 라데팡스를 재현할 계획이다.

10만㎡규모인 이곳은 지하에는 도로와 교통시설, 주차장 등이 들어서고 지상에는 대형쇼핑몰과 갤러리와 같은 문화시설, 주거시설을 들어서는 '그라운드2.0'이 조성된다.

'3축 3경'은 한남지구에서 고도가 가장 높은 지역이 한남동으로 시는 이곳에 '글로벌 파빌리온 파크(Global Pavilion Park)'를 조성하고 주변에는 저층의 테라스형 주택들을 지을 계획이다.

글로벌 파빌리온 파크는 세계의 다양한 형태의 정자를 테마로 하는 공원으로 한남동 주변 약 50여 개국의 주한대사관들과 협력해 각국의 정자들을 만들어 관광자원으로 조성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한남지구는 강남과 경부고속도로와 연결되는 교통의 요지이면서 한강변에 위치해 최상의 입지조건을 가졌다"며 "이 일대가 정비되면 남산과 한강 등 자연과 어우러진 훌륭한 주거공간으로 재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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