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청담동 술자리 의혹에 “저급하고 유치한 가짜뉴스 선동”

입력 2022-10-2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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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언급하는 자체도 국격 관련 문제"
푸틴 경고에 "우리 주권 문제…살상무기 공급은 안 해"
"국가전략기술에 정부 리더십 필요…정치·과학 분리"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 야권발 '한동훈 술자리' 의혹 등과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 야권발 '한동훈 술자리' 의혹 등과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야권이 제기한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의 ‘청담동 술자리’ 의혹에 대해 28일 “그런 저급하고 유치한 가짜뉴스 선동은 국민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관련 의혹에 대한 질문에 “솔직히 말해 입에 담기도, 대통령 입에서 그런 언급이 나오는 자체도 국격에 관계된 문제"라며 이같이 답했다.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제공하기로 했다는 보도에 대해선 “우리는 우크라이나에 대해 늘 인도적, 평화적으로 국제사회와 연대해왔고 살상무기 등 이런 것은 공급한 사실이 없지만 어디까지나 우리 주권의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세계 모든 나라들, 러시아를 포함해 평화적이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앞서 로이터 통신 등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제공할 경우 한국과 러시아 관계가 파탄날 거라고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윤 대통령은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 앞서 모두발언에서 이날 열릴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를 두고 “국가전략기술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

과학기술이라 하는 것도 민간의 자율과 창의에서 나오는 것이지만 국가전략기술은 정부가 강력하게 지원하고 리더십을 가질 때 가능하다”며 “모든 과학기술은 민간의 자유와 창의에 의해 나오지만 국가전략기술에 대해 정부가 강력하게 지원하고, 리더십을 가질 때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과학기술자문회의를 중심으로 체계적이고 일관되고, 정치와 과학이 확연히 분리되는 국가의 미래산업 전략으로 세워가겠다”고 했다.

전날 80분 생중계 된 비상경제민생회의에 대해선 “한마디로 수출 드라이브 회의라고 보면 된다. 경제가 어려울 땐 민관이 힘을 합쳐 수출 촉진 전략을 펴야할 때"라며 "과거처럼 정부가 앞에서 끌고가는 것이 아니라 뒤에서 기업을 밀어주고, 위축되지 않도록 정부가 도와줄 수 있는 모든 것들을, 모든 부처에서 산업부라는 차원에서 일을 하도록 그렇게 촉구하는 회의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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