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다올투자증권)
다올투자증권은 26일 엔터테인먼트 업종에 대해 일시적인 성장 모멘텀 공백이 전망된다면서도 장기적 관점에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예상 실적은 대체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도 "문제는 그다음이다. 대형 아티스트의 연이은 컴백이 지나간 후 일시적 성장 모멘텀 공백이 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산업의 장기 성장 전망은 긍정적이지만 기다림이 필요한 시기라고 판단한다"고 짚었다.
이어 "하이브의 경우 주역 보이그룹과 신인 걸그룹의 성장세가 뚜렷하지만 이익 성장을 위해서는 신사업 성과까지 필요하다. 연말 구체화할 신사업 전략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JYP Ent.는 이달 컴백한 스트레이키즈까지 큰 폭의 성장을 지속했다. 성장에 대한 의문은 덜하지만 대형 아티스트가 컴백한 만큼 일시적 모멘텀 공백이 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에스엠은 차기 프로듀싱 체제에 대한 믿음이 우선이다. 내년 신인 통해 새로운 운영 방식 확인이 가능할 것"이라며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트레저가 주춤하며 장기 라인업 확장성 관련 우려로 주가가 급락했지만 경쟁사와의 밸류에이션 격차 확대는 매수 기회"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