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테라퓨틱스, 교모세포종 미국 임상 2상 환자모집 완료

입력 2022-10-25 14: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HLB테라퓨틱스는 미국 자회사 오블라토(Oblato)가 재발성 교모세포종(GBM) 치료제 ‘OKN-007’의 환자 모집을 최근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오블라토가 진행하는 2상 임상은 재발성 교모세포종(GBM) 환자 57명을 대상으로 OKN-007과 기존 항암제인 테모졸로마이드(제품명 테모달)를 병용 투여하는 방식으로 미국 내 13개 암 전문 병원에서 진행된다.

회사 측은 OKN-007은 종양미세환경을 개선해 면역항암제 치료 효과를 저해하는 핵심인자인 TGF-β와 저산소증 유발인자인 HIF-1α 등의 발생을 저해하고, 종양혈관을 정상화해 암세포의 신생혈관 생성과 성장을 억제한다고 설명했다.

뇌혈관장벽(BBB, Blood-Brain-Barrier)을 일시적으로 열어 다른 물질의 투과성을 개선하는 등 약물 전달에 큰 효과가 있다는 점이 미국 핵의학 분자영상학 저널에 발표된 바 있다.

오블라토는 환자 모집이 완료됨에 따라 투여 중인 환자의 이상 반응, 암 진행 상태, 생존 경과 등을 관찰해 내년 중 2상을 완료, OKN-007에 대한 약효와 안전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별도로 진행 중인 신규 GBM 환자를 대상 연구자주도 임상은 현재까지 21명의 환자가 모집돼 투여가 진행 중이다. 또한 OKN-007의 환자 편의성과 효능의 개선을 위해 기존 주사제 형태의 제형에서 경구용 제형으로 변경한 1상 임상도 연내 환자 모집을 시작할 계획이다.

안기홍 HLB테라퓨틱스 대표는 “교모세포종은 테모달 이후 17년 가까이 신약이 개발되지 못해 미충족 수요가 매우 높은 대표적 난치성 질환인 만큼 임상 2상에 속도를 내겠다”며 “동시에 HLB의 미국 자회사이자 교모세포종 세포치료 항암백신을 개발 중인 이뮤노믹에 약 3000만 달러 투자를 추진해 뇌종양 혁신신약 개발 분야에서 양사가 다양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시청역 사고, 급발진 가능성은 0에 가까워…브레이크 밟는 모습 영상에 나와"
  • 예약 밀리고 안 되고…국민 10명 중 3명, 의료공백 불편경험 [데이터클립]
  • 징크스 끝판왕…'최강야구' 설욕전, 강릉영동대 직관 경기 결과는?
  • "당분간 상승 동력 없다"…비트코인, 6만2000달러서 제자리걸음 [Bit코인]
  • ‘좀비기업 양산소’ 오명...방만한 기업 운영에 주주만 발 동동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③]
  • 주류 된 비주류 문화, 국민 '10명 중 6명' 웹툰 본다 [K웹툰, 탈(脫)국경 보고서①]
  • '천둥·번개 동반' 호우특보 발효…장마 본격 시작?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500,000
    • -0.64%
    • 이더리움
    • 4,851,000
    • -0.94%
    • 비트코인 캐시
    • 546,500
    • -0.91%
    • 리플
    • 673
    • +0.3%
    • 솔라나
    • 209,000
    • +0.53%
    • 에이다
    • 573
    • +2.5%
    • 이오스
    • 821
    • +0.61%
    • 트론
    • 180
    • +2.27%
    • 스텔라루멘
    • 13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650
    • -0.95%
    • 체인링크
    • 20,560
    • +1.93%
    • 샌드박스
    • 465
    • -0.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