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인선, 반년 만에 ‘회전문’…1차관→장관, 2차관→1차관, 기조실장→2차관

입력 2022-10-24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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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이기일 1차관과 박민수 2차관 (대통령실 제공)
▲보건복지부 이기일 1차관과 박민수 2차관 (대통령실 제공)

보건복지부 인선이 윤석열 정부 출범 반년 만에 마무리됐다. 장관에 이어 차관도 기존 관료를 중용한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복지부 1차관에 현 이기일 2차관을, 새 2차관에는 박민수 대통령실 보건복지비서관을 인선했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이 1차관 재임 중 지명 받은 것까지 고려하면 사실상 ‘회전문 인사’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 차관은 정호영·김승희 장관 후보자 잇단 낙마로 복지부 장관이 공석인 동안 당시 1차관이던 조 장관의 직무대행 체제에서 함께 복지부 공백을 메웠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 장관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전문위원을 맡은 데 이어 복지부 1차관과 장관까지 이른 점에서 업무 연속성을 고려한 것이란 평가가 많았는데, 조 장관과 복지부 공백 메우기에 이 차관이 합을 맞췄다는 점에서 같은 맥락에서 ‘내부 승진’이 된 것으로 보인다.

박 차관은 이 차관과 마찬가지로 복지부에 오래 몸을 담근 관료 출신으로, 복지부 기획조정실장으로 근무하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면서 대통령실 사회수석실 보건복지비서관을 맡았다. 그러다 이날 복지부 2차관으로 임명되면서 복지부를 떠난 지 불과 반년 만에 복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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