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경찰 법질서 세워야 국민 자유"…스토킹·사기·마약 등 취약계층 범죄 대응 강조

입력 2022-10-21 10:51 수정 2022-10-21 14: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제77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참석…김건희 여사도 동행
주제는 ‘미래 선도 과학 치안, 안심 대한민국’

(KTV 유튜브 캡쳐)
(KTV 유튜브 캡쳐)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경찰의 날을 맞아 취약계층 겨냥 범죄 대응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77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에서 "개개인의 자유와 인권을 지키기 위한 법질서는 우리 사회 지속가능성의 토대"라며 "경찰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사회 곳곳의 법질서를 바로 세울 때 비로소 국민들이 온전한 자유를 누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회적 약자를 겨냥한 범죄는 공동체에 대한 신뢰와 믿음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면서 구체적인 범죄를 언급하며 강력 대응을 당부했다.

먼저 윤 대통령은 "아동에 대한 범죄, 스토킹 범죄에 대해서 국가가 더 신속하게 나서야 한다"며 "관계기관과 힘을 합쳐 피해자 보호와 재범 방지에 이르기까지 빈틈 없는 범정부적 안전망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어려운 이웃과 취약계층을 울리는 사기 범죄는 갈수록 수법이 교묘해지고 국민의 일상을 파고들고 있다"며 "경찰이 보이스피싱, 전세 사기, 사이버사기 등 7대 악성 사기를 뿌리뽑기 위한 노력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지만 서민을 눈물 짓게 하는 사기 범죄는 끝까지 추적한다는 비상한 각오로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또 "마약사범이 연소화되고, 초범 비율이 증가하는 만큼 유관기관은 물론 국제사회와 적극 협력해 기민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특히 우리 미래 세대를 지켜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마약과의 전쟁에서 승리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치안에 과학기술을 접목키 위한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변화된 환경에서 새로운 범죄에 대처키 위해선 범죄 예방, 진압, 수사에 이르는 전 영역에 첨단 과학기술을 접목 시켜야 한다"며 "정부는 범죄피해자 위치추적 기술 고도화, 디지털 성범죄 위장 수사 지원, 무인 순찰 로봇 개발 등 치안 R&D(연구개발) 분야를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미래를 선도하는 과학 치안, 국민이 안심하는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김건희 여사도 동행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역행하는 코스닥…공모 성적 부진까지 ‘속수무책’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단독 북유럽 3대 커피 ‘푸글렌’, 한국 상륙…마포 상수동에 1호점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임영웅, 가수 아닌 배우로 '열연'…'인 악토버' 6일 쿠팡플레이·티빙서 공개
  • 허웅 전 여친, 박수홍 담당 변호사 선임…"참을 수 없는 분노"
  • 대출조이기 본격화…2단계 DSR 늦춰지자 금리 인상 꺼내든 은행[빚 폭탄 경고음]
  • 편의점 만족도 1위는 'GS25'…꼴찌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7.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941,000
    • -2.63%
    • 이더리움
    • 4,643,000
    • -3.47%
    • 비트코인 캐시
    • 524,500
    • -2.42%
    • 리플
    • 656
    • -3.39%
    • 솔라나
    • 198,200
    • -7.38%
    • 에이다
    • 572
    • -2.56%
    • 이오스
    • 786
    • -4.15%
    • 트론
    • 182
    • +0.55%
    • 스텔라루멘
    • 126
    • -3.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950
    • -4.23%
    • 체인링크
    • 19,460
    • -5.03%
    • 샌드박스
    • 442
    • -4.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