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물가상승률 또 10.1%...40년래 최고치

입력 2022-10-19 16: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가 17일(현지시간) 의회에서 토론하고 있다. 런던/로이터연합뉴스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가 17일(현지시간) 의회에서 토론하고 있다. 런던/로이터연합뉴스
영국 물가상승률이 또다시 두 자릿 수를 기록했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영국통계청(ONS)는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10.1%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전망치 10.0%를 소폭 웃돌았다.

영국 CPI는 7월 10.1%로 40년래 최고치를 찍고 8월 9.9%로 깜짝 하락했다. 한 달 만에 다시 40년래 가장 큰 물가상승폭으로 돌아간 것이다.

9월 물가 상승 주범은 식품과 음료로 14.5% 급등했다. 1980년 4월 이후 가장 큰 폭 상승을 보였다. 교통비는 10.9% 상승했고 호텔 가격도 물가 상승을 견인했다.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는 6.5% 상승해 30년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캐피털이코노믹스의 폴 달레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경기둔화에도 기저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강함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영국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하면서 큰 타격을 받았다. 코로나발 공급망 혼란과 노동력 부족에 이은 악재로 생활 물가가 크게 치솟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역행하는 코스닥…공모 성적 부진까지 ‘속수무책’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단독 북유럽 3대 커피 ‘푸글렌’, 한국 상륙…마포 상수동에 1호점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임영웅, 가수 아닌 배우로 '열연'…'인 악토버' 6일 쿠팡플레이·티빙서 공개
  • 허웅 전 여친, 박수홍 담당 변호사 선임…"참을 수 없는 분노"
  • 대출조이기 본격화…2단계 DSR 늦춰지자 금리 인상 꺼내든 은행[빚 폭탄 경고음]
  • 편의점 만족도 1위는 'GS25'…꼴찌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7.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900,000
    • -2.38%
    • 이더리움
    • 4,729,000
    • -2.09%
    • 비트코인 캐시
    • 528,500
    • -2.49%
    • 리플
    • 683
    • +1.04%
    • 솔라나
    • 206,700
    • -0.19%
    • 에이다
    • 584
    • +1.74%
    • 이오스
    • 822
    • +0.74%
    • 트론
    • 182
    • +1.11%
    • 스텔라루멘
    • 131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250
    • -1.84%
    • 체인링크
    • 20,410
    • -0.39%
    • 샌드박스
    • 461
    • +0.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