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인플레이션 정점 지날 때 실적 리스크 완화”

입력 2022-10-19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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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삼성증권)
(출처=삼성증권)

삼성증권은 이마트 올해 3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내다보면서 내년 실적도 기존 전망에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향후 물가 상승률이 정점을 지나거나 물가 상승에도 원가율 방어가 된다면 투자 매력이 높아질 것으로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0만4000원을 제시했다.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마트 3분기 실적은 애초 우려보다는 양호하지만, 시장 기대치에는 미달한다”며 “온·오프라인 국내 유통계열사들 실적을 단순 합산했을 때 물가 상승 부담이 고객에게 충분히 전가된 것으로 보여 매출과 영업이익률이 개선됐지만 이러한 추세가 계속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은 높지 않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마트 2023년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가계 소비 여력 감소로 유통계열사 원가율 위축 우려를 반영해 기존보다 하향한다”면서도 “그런데도 내년 영업이익이 올해보다 증가할 수 있다고 본다. 이커머스 사업 손실 축소와 스타벅스 이익 증가 전망 때문”이라고 했다.

박 연구원은 “아직 시장의 2023년 영업이익 전망치가 이마트 전망보다 25%나 높아 단기적으로는 이마트 주가 상승추진력이 약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가계소비 여력 약화, 높아진 소비자 가격 민감도로 인한 원가율 하락 등의 리스크가 우려되는데, 원가율이 향후 실적을 좌우하는 핵심지표가 될 것이다. 물가 상승에도 원가율이 방어되거나 물가 상승률이 정점을 지날 때 실적 리스크가 완화하면서 주가 모멘텀을 회복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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