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 환율, 149엔 돌파…엔화 가치, 32년 만에 최저

입력 2022-10-18 08: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990년 8월 이후 처음
“달러 강세 우려 안 해” 바이든 발언 여파
일본은행 시장 추가 개입 전망도

▲달러·엔 환율 추이. 17일(현지시간) 149.04엔. 출처 블룸버그통신.
▲달러·엔 환율 추이. 17일(현지시간) 149.04엔. 출처 블룸버그통신.
엔화 가치가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17일(현지시간)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장중 149엔을 돌파했다.

환율이 149엔을 넘어선 건 1990년 8월 이후 32년 만에 처음이다.

지난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달러 강세에 대해 우려하지 않는다”고 밝힌 이후 시장에선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계속해서 강달러를 부추길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닛케이는 “일본 통화가 역사적인 저점으로 떨어지면서 많은 투자자는 일본 정부가 엔화 강세를 위해 또 한 번의 달러 매도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일각에선 정부가 이미 조심스럽게 외환시장에 개입하고 있다고 믿고 있다”고 설명했다.

NHK방송은 “지난달 일본은행은 엔화 강세를 위해 외환시장에 개입했다”며 “엔화 가치 추가 하락이 일본은행의 또 다른 개입을 촉발할지 두고 봐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992,000
    • +0.11%
    • 이더리움
    • 3,269,000
    • +0.12%
    • 비트코인 캐시
    • 434,800
    • -0.98%
    • 리플
    • 716
    • -0.83%
    • 솔라나
    • 193,000
    • -0.21%
    • 에이다
    • 475
    • +0%
    • 이오스
    • 638
    • -0.93%
    • 트론
    • 207
    • -1.9%
    • 스텔라루멘
    • 124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050
    • -0.16%
    • 체인링크
    • 15,200
    • +1.6%
    • 샌드박스
    • 341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