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카카오 '먹통' 손실 보상한다

입력 2022-10-17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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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공지 통해 이같이 발겨

▲15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판교 SK C&C 판교 데이터센터에 화재가 발생해 포털사이트 다음과 카카오톡 사용이 일시적으로 멈췄다. 사진은 포털사이트 다음 사이트.  (뉴시스)
▲15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판교 SK C&C 판교 데이터센터에 화재가 발생해 포털사이트 다음과 카카오톡 사용이 일시적으로 멈췄다. 사진은 포털사이트 다음 사이트. (뉴시스)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는 카카오톡 '먹통' 사태로 가상화폐를 제때 팔지 못한 고객들의 손실을 보전해주겠다고 17일 밝혔다.

업비트는 이날 공지를 통해 가상화폐를 적시에 매도하지 못해 손실을 본 고객들에 대해 선제적으로 손실분을 보전해주겠다고 말했다.

업비트에 따르면 손실을 보상받으려면 고객이 구체적인 사실관계와 증빙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매도하려던 디지털 자산 수량 등 손실 발생에 대한 구체적인 사실관계와 로그인 후 디지털 자산 매도 기록 등 매도 의사가 있었음을 증빙하는 자료 등이 필요하다.

실제로 매도 의사가 있었으나, 가격 하락 등 이유로 가상화폐를 팔지 않은 고객이라면 보상을 받을 수 없다.

업비트 관계자는 "매도 의사 등을 입증하기 어렵다 보니 실제로 매도한 분들에 대해 피해를 보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업비트는 카카오 계정 로그인을 시도했지만, 로그인에 실패했던 고객들에게는 오는 24∼28일부터 3일간 거래 수수료를 비트코인으로 환불해준다고 밝혔다.

업비트에서 지난 15일 오후 3시 20분부터 16일 오전 11시 5분까지 카카오 계정 로그인을 시도했지만 실패한 고객이 대상이며 10월 24일∼10월 28일 5일 중 수수료 환불 시작일을 선택할 수 있다.

이용자가 신청한 대상 기간 내 발생한 수수료는 10월 31일 종가 기준, '비트코인'으로 지급된다. 다만 24∼28일 기간 중 업비트에서 새로 가상화폐 거래를 해야 수수료 환불을 받을 수 있어 진정한 피해 보상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업비트 관계자는 "로그인을 시도하려다가 실패한 분들은 거래 의사가 있었다는 것으로 보고 향후 거래 수수료를 일정 기간 환불해주기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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