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층간소음 예방 앞장…신기술로 1등급 성능 인정

입력 2022-10-1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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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고요안랩 전경. (사진제공=삼성물산)
▲삼성물산 고요안랩 전경. (사진제공=삼성물산)

삼성물산이 층간소음 차단 신기술로 1등급 성능을 인정받았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층간소음 저감 신기술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 품질시험인정센터가 실시하는 바닥충격음 차단 성능 등급 평가에서 경량충격음은 물론 중량충격음 모두 1등급 인정서를 취득했다고 17일 밝혔다. 바닥충격음 차단 성능을 인정받은 기술은 곧바로 실제 공동주택 현장에 적용할 수 있다.

이번에 인정받은 신기술은 완충재와 몰탈의 조합으로 바닥구조를 완성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고중량 바닥 패널과 스프링을 활용해 사전 제작한 모듈을 현장에서 조립하는 형태로 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산업현장의 고성능 장비 진동제어 기술에서 착안한 것으로 충격흡수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데다 모듈러 방식으로 시공이 쉽고 균일한 차단 성능을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삼성물산은 이와 함께 서울의 한 아파트 현장에 이번에 개발한 신기술을 적용해 국가공인시험기관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에 의뢰해 측정한 결과 강화된 1등급 기준 대비 대폭 개선된 경량충격음 21데시벨(㏈), 중량충격음 29㏈을 기록했다. 바닥충격음 차단 성능 1등급은 지난 8월부터 기준이 강화돼 경량·중량 충격음이 37㏈ 이하일 경우에만 받을 수 있다.

삼성물산은 층간소음 저감 기술을 적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리모델링 아파트에도 이번 개발한 기술을 적극적으로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층간소음 차단 성능 1등급 확인과 공식 인정서 취득을 계기로 새로운 기술을 빠르게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기술과 공법 개발을 지속하고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등과도 교류를 확대해 층간소음 문제를 빠르고 효과적으로 해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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