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7일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화는 미국 소매판매 부진에도 소비자신뢰지수 기대인플레이션율 재반등에 따른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우려와 국채 금리 상승에 강세를 보였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0%로 시장 예상과 전월 수치를 모두 하회하며 소비 부진을 확인했다”면서도 “10월 미시간 소비자신로지수가 시장 예상과 전월 수치를 상회하고, 1년 기대인플레이션이 5.1%로 전월(4.7%)보다 상승했다”고 했다.
이어 “인플레이션 우려와 연준 긴축 강도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산됐다”며 “이를 반영해 미 국채금리 상승과 더불어 달러도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441.34원으로 12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하며 달러 강세와 위험회피성향에 상승 압력 이어질 듯”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