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라루스 “러시아 주둔군 총원 9000명 이하”

입력 2022-10-17 06: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러 공군도 연합군에 속속 합류
벨라루스 “국경보호 역할”

▲벨라루스군이 2020년 5월 8일(현지시간) 수도 민스크에서 군사 퍼레이드 예행연습을 하고 있다. 민스크(벨라루스)/AP뉴시스
▲벨라루스군이 2020년 5월 8일(현지시간) 수도 민스크에서 군사 퍼레이드 예행연습을 하고 있다. 민스크(벨라루스)/AP뉴시스

러시아가 동맹국 벨라루스에 지역연합군으로 파견할 군대 규모가 9000명 이하가 될 것이라고 벨라루스 국방부가 밝혔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벨라루스 국방부 발레리 레벤코 국제군사협력부장은 이날 트위터에서 "우리 국경을 보호할 지역연합군으로서 러시아군이 벨라루스에 주둔하게 될 것이며 총인원은 9000명을 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군을 태운 첫 열차가 벨라루스에 도착했으며 모두 도착하기까지는 며칠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 공군 전력도 벨라루스와 연합군에 속속 합류하고 있다. 벨라루스 국방부는 이날 성명에서 "지역연합군의 일부가 될 공군이 러시아에서 출발해 벨라루스에 도착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지난 10일 러시아와 벨라루스가 양국 연합 지역군 활동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벨라루스는 우크라이나와 폴란드, 리투아니아 등 인접국이 자국에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러시아와의 연합 지역군이 방어 목적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와 서방에서는 벨라루스가 러시아의 요청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을 준비 중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벨라루스는 지난 2월 말 시작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작전에서 자국 내 군사기지를 제공하는 등 러시아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오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뉴진스 민지도 승요 실패…두산 여자아이돌 시구 잔혹사
  • 다시 만난 최현석-안성재…'흑백요리사' 전 과거도 눈길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北 쓰레기풍선 피해 지원액 1억 원 넘어설 듯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280,000
    • -0.04%
    • 이더리움
    • 3,215,000
    • -3.1%
    • 비트코인 캐시
    • 429,900
    • -0.28%
    • 리플
    • 721
    • -10.99%
    • 솔라나
    • 190,500
    • -2.51%
    • 에이다
    • 467
    • -2.1%
    • 이오스
    • 634
    • -1.86%
    • 트론
    • 208
    • +1.46%
    • 스텔라루멘
    • 123
    • -3.1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200
    • -0.82%
    • 체인링크
    • 14,430
    • -3.54%
    • 샌드박스
    • 331
    • -2.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