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사기 혐의’ 40대 남성, 호텔서 숨친 채 발견

입력 2022-10-1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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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사기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13일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사기 혐의로 수사를 받던 A 씨가 전날 오전 10시께 서울 시내의 한 호텔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지병을 앓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른바 ‘빌라왕’으로 불리던 A 씨는 자기 자본 없이 빌라를 매입하고, 세입자들에게 보증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만 3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의자가 사망함에 따라 ‘공소권 없음’으로 처리하고, 빌라 브로커와 건축주 등 전세 사기 관련자를 상대로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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