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자회사 진흥기업 유상증자 '단기 악재'-현대證

입력 2009-04-01 07: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증권은 1일 효성의 자회사인 진흥기업이 전날 유상증자를 결정한 것은 주가에 단기적으로는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박대용 현대증권 연구원은 "효성은 진흥기업 지분 50%를 보유하고 있어 이번 자회사 유상증자 참여가 불가피해 보인다"며 "만약 100% 참여를 가정한다면 1463억원의 자금 유출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박 연구원은 "건설 자회사의 증자와 이에 따른 자금 유출 가능성은 분명 주가에 부정적이나 증자 규모가 효성의 현금창출 능력과 잠재됐던 악재가 노출됐다는 점을 감안할 때 주가 하락은 일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박 연구원은 "효성의 경우 중공업 및 산업자재부문 호조로 금년에도 사상 최대의 영업이익 달성이 예상되고 있다는 점과 풍력, 아라미드, TAC필름 등 향후 성장을 위한 동력 역시 충분하다는 점에 비춰볼 때 적정주가의 소폭 하향 조정은 있겠지만 매수 전략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한편, 진흥기업은 전날 보통주 1억5000만주, 금액 기준으로는 1463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을 공시한 바 있다.

증자 방식은 일반공모 형태로 1차 발행가액은 주당 975원이며 최종 발행가액은 오는 4월 8일에 확정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665,000
    • -0.54%
    • 이더리움
    • 3,245,000
    • -1.04%
    • 비트코인 캐시
    • 434,000
    • -1.12%
    • 리플
    • 721
    • -0.55%
    • 솔라나
    • 192,400
    • -0.98%
    • 에이다
    • 472
    • -1.05%
    • 이오스
    • 636
    • -1.24%
    • 트론
    • 208
    • -1.89%
    • 스텔라루멘
    • 12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650
    • -0.8%
    • 체인링크
    • 15,170
    • +1.2%
    • 샌드박스
    • 339
    • -0.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