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전자, 북미 통신시장 첨단기술로 공략

입력 2009-03-31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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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전진 배치 속 4세대 이동통신 기술 선보여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앞선 기술력과 디자인을 바탕으로 북미통신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4월 1일부터 3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인 ‘CTIA 와이어리스 2009’에서 첨단 휴대폰과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을 선보인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각각 253평형, 281평형의 대규모 전시관을 마련하는 등 공을 들였다. 무엇보다 전면에 내세운 다양한 휴대폰 전시로 시선을 잡았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풀터치스크린폰 라인업으로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전략으로 AT&T, 버라이즌, 스프린트, T-모바일 등 미국 4대 통신 사업자들을 통해 출시될 예정인 다양한 풀터치스크린폰 제품을 선보인다.

먼저 삼성전자는 가로형 쿼티 슬라이드 키패드를 탑재한 프리미엄 풀터치 메시징폰 ‘임프레션(Impression)’을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으로 공개한다. 다음 달 출시 예정인 ‘임프레션’은 3.2인치 AMOLED LCD에 300만 화소 카메라, 블루투스 등 첨단 기능을 두루 갖추고 있다.

또한 최근 미국 시장에 출시되어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800만 화소 풀터치 카메라폰 ‘메모아(Memoir)’와 ‘미국향 옴니아’, ‘비홀드(Behold)’, ‘이터니티(Eternity)’ 등 미국 시장 풀터치스크린폰 라인업과 함께 ‘울트라터치’ 등 글로벌 풀터치스크린폰 라인업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LG전자는 북미 휴대폰시장의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뷰(Vu)’, ‘데어(Dare)’ 등 풀터치스크린폰과 ‘루머2(Rumor2)’, ‘로터스(Lotus)’ 등 PC자판을 채택한 메시징폰을 대거 선보인다.

이와 함께 AT&T를 통해 새롭게 출시하는 풀터치메시징폰인 ‘제논(Xenon)’과 메시징폰 ‘네온(Neon)’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메시징폰은 PC와 동일한 방식의 자판 배열로 이메일, 메신저, 문자메시지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LG전자는 전시장내 별도의 ‘아레나폰 체험존’을 마련해 관람객들이 LG전자의 UI(User Interface, 사용자환경) 기술을 총 집약한 명품 'S클래스 UI'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두 회사는 모바일 와이맥스, LTE 등 4세대 이동통신기술도 대거 선보인다.

LG전자는 현재의 3세대 이동통신 방식인 WCDMA를 기반으로 진화된 기술인 LTE(Long Term Evolution)에 초점을 맞췄다.

LG전자는 “업계에서 LTE가 현 이동통신망을 기반으로 해 이동성과 커버리지 면에서 유리하다는 점에서 4G 후보기술 중 상용화, 대중화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평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미 LG전자는 2007년 2월 세계 최초로 ‘3GPP LTE’ 단말 상용 기술을 공개 시연한 데 이어, 지난해 12월에는 세계최초로 LTE 단말 모뎀칩을 개발, 지난 2월에는 세계 최초 LTE 단말 무선 전송 시연에 성공하는 등 LTE에 대한 기술적 우위를 선점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모바일 와이맥스 시장개척 의지를 드러냈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모바일 와이맥스 기지국과 단말기 라인업으로 올 해 본격적인 상용화가 전개되고 있는 미국은 물론 중남미 시장으로 모바일 와이맥스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인구 밀집도가 높은 지역에 사용되는 대용량 기지국부터 초소형 기지국 펨토셀에 이르는 장비 라인업과 모바일 와이맥스 MID, 모바일 와이맥스폰 등 단말기 등을 연계해 다양한 모바일 와이맥스 서비스를 시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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