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제주 배달된 하얀 봉투서…필로폰 100배 'LSD 마약' 검출

입력 2022-10-06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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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오후 제주 함덕파출소에서 탄저균 의심 신고가 접수된 우편물에 있던 스티커.(사진=제주경찰청 제공)
▲지난달 28일 오후 제주 함덕파출소에서 탄저균 의심 신고가 접수된 우편물에 있던 스티커.(사진=제주경찰청 제공)

제주의 한 가정에 배달된 탄저균 의심 우편물에서 마약 종류로 분류되는 향정신성의약품인 ‘LSD(리세르그산 디에틸아미드)’가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5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제주출장소가 경찰에 신고된 탄저균 의심 우편물을 정밀 감식한 결과 LSD 성분이 나왔다. LSD는 환각 효과가 코카인의 100배, 필로폰의 300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같은 사실을 전달받고 우편물의 유통 경로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다만 우편물을 받은 수취인은 LSD와 직접적 연관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우편물은 지난달 28일 경찰에 신고가 들어왔다. 조천읍에 거주하는 50대 주민이 “탄저균으로 의심되는 우편물을 받았다”며 신고한 것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발송된 이 우편물에는 밴드 모양 스티커가 들어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 영국 시인 윌리엄 어니스트 헨리의 시구절 등이 적힌 영문 시와 인용문이 담긴 편지도 한 장 들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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