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줌인]아로마소프트, 건강식품업체 천지양 인수 효과는?

입력 2009-03-31 10:16 수정 2009-04-02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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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에 상장된 IT관련 기업이 홍삼 관련 건강식품 업체를 인수했다. 인수 목적은 경영권 인수 및 신규사업 진출.

모바일 미들웨어 플랫폼 전문업체인 아로마소프트는 지난 30일 경영권 인수와 신규사업 진출을 위해 건강식품 제조 도소매 업체인 천지양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74.07%(800만주)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천지양이 다년간의 시장 조사와 제품 라인업을 마치고 2007년 3월에 설립, 홍삼사업을 시작해 급성장을 보이고 있는 홍삼 전문회사라고 설명했다.

아로마소프트는 천지양이 안정적인 유통구조를 확립했음은 물론, 유수의 홈쇼핑과 제주면세점, 대형마트에 입점해 유통기반을 다진 회사로, 전문점, 온라인쇼핑몰, 홈쇼핑의 유통채널 다양화뿐만 아니라 해외수출 판로 개척을 통한 유통경로 확대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천지양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72억7100만원의 매출액을 올렸지만 순손실은 27억7100만원을 기록했고, 자산보다 부채가 많은 상태로 자본총계는 마이너스 17억9200만원이다.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홍삼은 웰빙사업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사업으로 지난해 시작한 팜오일과 같이 투자 개념으로 인수를 한 것"이라며 "천지양은 2007년에 설립된 회사로 2년여만에 매출액이 72억원에 달할 정도로 사업성이 굉장히 좋다"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천지양이 매출액 대비 순손실이 발생한 것은 광고비가 많이 들었기 때문"이라며 "홍삼 시장 자체가 성장 초기에 시장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광고비 지출이 많았으나, 천지양 자체는 홍삼시장에서 떠오르는 업체로 굉장히 알찬 회사"라고 설명했다.

그는 "천지양이 당장 순이익을 내는 회사로 전환할 수 없겠지만 사업이 어느정도 안정을 찾게 되면 많은 수익을 낼 것"이라며 "정관장 다음으로 국내 홍삼 시장에서 2등 정도를 기록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증권업계의 한 관계자는 "천지양은 홍삼시장의 포텐샬이 괜찮아서 어떻게 회사 운용을 하느냐에 따라 향후 실적 개선의 여지가 충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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