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과 죽음을 멈추라"...교황, 푸틴 향해 경고

입력 2022-10-02 21: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프란치스코 교황.  (바티칸/AP연합뉴스 )
▲프란치스코 교황. (바티칸/AP연합뉴스 )

프란치스코 교황은 2일(현지시간) 블로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향해 "폭력과 죽음이 증대되는 것을 중지할 것"을 간청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성베드로 광장 연설에서 7개월 넘게 이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강하게 호소했다.

교황은 이름을 직접 언급하진 않았지만 "나의 호소는 무엇보다 러시아 연방 대통령을 향한 것"이라며 푸틴 대통령을 향해 전쟁 중단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인류가 다시 핵전쟁에 직면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며 "얼마나 더 많은 피를 흘려야 하는가"라고 성토했다.

또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진지한 평화 제안에 대해 마음을 열라"고 요청했고, 국제사회를 향해 "전쟁을 끝낼 수 있도록 모든 외교적 수단을 사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최근 우크라이나 내 4개 점령지와 합병 조약을 맺었고, 영토 방어를 위해 핵무기도 쓸 수 있다고 위협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868,000
    • -1.29%
    • 이더리움
    • 4,258,000
    • -3.8%
    • 비트코인 캐시
    • 469,200
    • +2.22%
    • 리플
    • 612
    • +0.82%
    • 솔라나
    • 192,600
    • +5.07%
    • 에이다
    • 502
    • +1.62%
    • 이오스
    • 691
    • +0.58%
    • 트론
    • 182
    • +1.11%
    • 스텔라루멘
    • 124
    • +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650
    • +0.5%
    • 체인링크
    • 17,610
    • +1.73%
    • 샌드박스
    • 405
    • +4.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