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밸리, 재무구조 건전화 통한 턴어라운드 준비

입력 2009-03-30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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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밸리는 최근 실적발표를 통해 LED사업 진출 및 기존사업의 매출 확대에 따라 전년대비 36.7% 증가한 1370억의 매출을 달성했지만, 손실은 578억으로 대규모 적자를 보았다고 발표했다.

이는 회사에서 감사인에게 제시했던 예상 손실보다 480억이 증가된 금액이다.

에피밸리 관계자는 "재무구조 건전성 확보를 위해 외부감사인의 감사를 거쳐 부실 자산화 된 무형자산과 재고자산 등을 과감하게 정리하게 돼 손실 금액이 커진 것"이라며 "전년도 대규모 손실을 본 배경에는 시세 확장에 따른 이자비용 및 고정비 증가와 환율 상승에 따른 파생상품 손실이 가장 큰 이유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1일 선임된 신임 경영진은 금번 과감한 부실자산의 정리가 없고서는 재무건전성의 확보를 통한 회사의 조기 안정화를 기대할 수가 없다고 판단, 회사에서 먼저 부실자산의 과감한 정리를 요청하게 된 것이다.

이 관계자는 "에피밸리는 지난해 환율 문제로 대두되었던 KIKO도 이번 달 완전히 해소되며, 새로운 전문경영인 체제를 통한 신속한 회사 안정화의 기반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에피밸리는 LED의 핵심부품인 웨이퍼와 칩을 제조할 수 있는 세계적으로 몇 개 안되는 기업으로 최근 LED의 부각에 따라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며, "최근 LCD의 핵심기술인 휘도개선과 수율향상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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