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리나 졸리, 최악의 홍수 겪는 파키스탄 방문…국토 3분의 1 잠겨

입력 2022-09-21 23: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일(현지시간) 홍수 피해를 본 파키스탄의 한 마을을 찾아 이재민의 이야기를 듣고 있는 안젤리나 졸리.  (로이터=연합뉴스)
▲20일(현지시간) 홍수 피해를 본 파키스탄의 한 마을을 찾아 이재민의 이야기를 듣고 있는 안젤리나 졸리. (로이터=연합뉴스)

할리우드 스타 안젤리나 졸리(46)가 파키스탄의 홍수 피해 현장을 찾아 위로를 전했다.

20일(현지시간) PTV 등 현지 매체는 안젤리나 졸리가 이날 남부 대도시 카라치의 공항에 도착한 뒤 곧바로 다두 지역으로 이동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파키스탄은 지난 6월 중순부터 시작된 계절성 몬순 우기로 큰 홍수 피해를 입었다. 지난 7월과 8월 단 두 달 동안 파스키스탄에는 예년 평균보다 190% 많은 391㎜의 비가 내렸다.

이번 홍수로 파키스탄은 국토의 3분의 1이 물에 잠겼고 인구의 약 15%인 3300만명이 수해 피해를 입고 이재민이 됐다. 7월 1일 이후 관련 누적 환자 수만 270만명을 넘는다.

특히 이번에 졸 리가 찾은 다두 지역이 속한 남부 신드주는 파키스탄에서 가장 심각한 홍수 피해 지역으로 꼽힌다.

국제구호위원회(IRC)는 “졸리는 최근 홍수로 타격을 입은 사람들을 살피고 그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파키스탄을 방문한 것”이라며 “앞으로 비가 더 올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졸리의 방문을 통해 세계가 파키스탄에 더 관심을 기울이고 행동에 나서기를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졸리는 2011년부터 유엔난민기구(UNHCR) 특사로 활동하면서 이라크의 모술, 예멘 등 분쟁 지역을 방문해 인도주의적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지난 4월에는 이탈리아 수도 로마의 소아과병원에서 우크라이나 청소년 난민을 만났고 5월에는 우크라이나 서부 도시 르비우를 직접 찾는 등 사람들의 관심이 끊이지 않도록 지속적인 방문을 이어가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0명 중 8명 "하반기 경영여건 어렵다"…관치보다 '정치금융' 더 압박[금융사 CEO 설문조사]
  • 예약 밀리고 안 되고…국민 10명 중 3명, 의료공백 불편경험 [데이터클립]
  • “이젠 싼 맛 말고 제맛”…K브랜드로 中독 벗어난다
  • "청약 기회 2년 날렸다"…공사비 급등에 또 취소된 사전청약 사업
  • [뉴욕인사이트] 고용 지표에 쏠리는 눈…하반기 황소장 이어가나
  • “잠재력만 봅니다” 부실 상장·관리 여전...파두·시큐레터 투자자 ‘피눈물’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②]
  • 유사투자자문업, 정보·운영 제각각…8월 자본법 개정안 시행에 당국 부담도 ↑ [유사투자자문업 관리실태]②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398,000
    • +2.04%
    • 이더리움
    • 4,880,000
    • +2.22%
    • 비트코인 캐시
    • 546,500
    • +0.28%
    • 리플
    • 676
    • +1.81%
    • 솔라나
    • 208,300
    • +3.94%
    • 에이다
    • 565
    • +4.24%
    • 이오스
    • 811
    • +0.75%
    • 트론
    • 181
    • +2.84%
    • 스텔라루멘
    • 0
    • +1.5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600
    • +0.08%
    • 체인링크
    • 20,150
    • +4.95%
    • 샌드박스
    • 460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