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자녀와 종묘제례 경험하세요"

입력 2022-09-21 12:50 수정 2022-09-21 13: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19년 '종묘대제 제수진설 체험행사'  (출처=종묘관리소)
▲2019년 '종묘대제 제수진설 체험행사' (출처=종묘관리소)
초등학생 자녀와 함께 조선왕실의 중요 제사인 종묘대제의 제례과정을 체험해볼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종묘관리소는 다음 달 1일과 15일 재궁ㆍ영녕전ㆍ전사청 일대에서 ‘종묘대제 제수진설(祭需陳設) 체험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제수진설은 잔치나 제사 때 법식에 따라 상 위에 음식을 차리는 것을 의미한다.

2001년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종묘제례 및 종묘제례악’은 엄격한 법도와 절차에 따라 왕이 직접 왕실의 조상에게 제사를 올리는 과정으로, 국가 차원에서 유교의 효를 실천한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 같은 내용을 교육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된 ‘종묘대제 제수진설 체험행사’는 2009년부터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매년 진행한 종묘의 대표적인 행사다.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시작한 2019년 잠시 중단했다가 3년 만에 재개하는 것이다.

2시간가량 진행되는 체험행사 동안 제복을 초등학생들은 제수진설에 직접 참여하면서 조선왕조와 대한제국 시기의 제례 중 가장 격식 있는 제례 과정을 경험한다.

체험 행사는 하루 두 차례인 오전 11시와 오후 4시에 진행된다. 회차당 12팀의 가족이 참여할 수 있다. 종묘 입장료는 별도 지급해야 한다.

행사가 진행되는 주간의 월요일인 9월 26일과 10월 10일 오후 2시부터 종묘관리소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종묘관리소는 이번 행사를 통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종묘제례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0명 중 8명 "하반기 경영여건 어렵다"…관치보다 '정치금융' 더 압박[금융사 CEO 설문조사]
  • 예약 밀리고 안 되고…국민 10명 중 3명, 의료공백 불편경험 [데이터클립]
  • “이젠 싼 맛 말고 제맛”…K브랜드로 中독 벗어난다
  • "청약 기회 2년 날렸다"…공사비 급등에 또 취소된 사전청약 사업
  • [뉴욕인사이트] 고용 지표에 쏠리는 눈…하반기 황소장 이어가나
  • “잠재력만 봅니다” 부실 상장·관리 여전...파두·시큐레터 투자자 ‘피눈물’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②]
  • 유사투자자문업, 정보·운영 제각각…8월 자본법 개정안 시행에 당국 부담도 ↑ [유사투자자문업 관리실태]②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183,000
    • +2.06%
    • 이더리움
    • 4,876,000
    • +2.35%
    • 비트코인 캐시
    • 544,000
    • -0.64%
    • 리플
    • 675
    • +1.66%
    • 솔라나
    • 206,600
    • +4.24%
    • 에이다
    • 560
    • +3.51%
    • 이오스
    • 814
    • +2.01%
    • 트론
    • 180
    • +2.27%
    • 스텔라루멘
    • 130
    • +2.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550
    • +0.24%
    • 체인링크
    • 20,160
    • +5.49%
    • 샌드박스
    • 465
    • +0.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