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엔프라, 세계 최초 그래핀 방적사 양산…국내외 유수기업들과 공급협의 진행

입력 2022-09-20 15: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고순도 그래핀을 컴파운딩(재료혼합)해 생산된 기능성 원사 (자료 = 네오엔프라)
▲고순도 그래핀을 컴파운딩(재료혼합)해 생산된 기능성 원사 (자료 = 네오엔프라)

세계 최초로 그래핀 방적사 양산에 성공한 아이텍 자회사 네오엔프라이 내셔널지오그래픽과 네파, 에디바우어를 비롯해 아레나 수영복에도 그래핀 원사가 사용되고 있다.

여기에 국내외 유수기업들과 공급 협의를 진행하고 있어, 그래핀 원사의 아웃도어 채택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20일 네오엔프라 관계자는 “K2코리아 등 등산 브랜드와 스포츠웨어 다이나핏, 골프웨어 와이드앵글 등이 휴비스를 통해 그래핀텍스를 이용한 아웃도어 의류를 생산,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네오엔프라의 그래핀 소재가 적용된 아웃도어 브랜드로는 내셔널지오그래픽과 네파, 에디바우어 등이 있으며 아레나 수영복에도 이 회사의 그래핀 원사가 사용되고 있다.

그래핀이 섬유 원사로 사용되는 그래핀텍스는 항균과 자외선 차단율이 99.9%에 이르며 원적외선이 방사와 정전기 방지 등 탁월한 기능성 소재로 알려져 있다. 특히 흡습성과 탄성복원력이 좋아 최근 아웃도어 의류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그래핀은 천연 광물인 흑연을 나노 입자로 분리해 폐페트를 재활용하거나 옥수수 등 곡물소재를 접목해 섬유 원사로 만든다. 아이텍 자회사 네오엔프라는 2021년 세계 처음으로 그래핀 방적사 양산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앞서 언급된 아웃도어 브랜드 외에도 2017년 설립된 네오엔프라는 친환경 신소재 전문기업으로 2020년 그래핀 폴리 원사 상업 생산에 성공했다.

올해 4월에는 업사이클링 국제공인 친환경 인증 GRS(Global Recycled Standard)를 획득했다. GRS는 원료부터 공정, 최종 과정까지 모든 프로세스가 사회적, 환경적, 화학적 요구조건을 만족시켜야 하는 상당히 까다로운 인증이다.

네오엔프라는 그래핀 소재산업의 적용범위를 확대중이다. 미용을 위한 LED마스크와 기능성 마스크, 차량 부품과 해양부표, 침구류 등 다양한 산업에 그래핀 소재가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네오엔프라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친환경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 CEO가 4조 원대에 이르는 보유지분 전량을 환경단체에 기부했다. 이본 쉬나르 파타고니아 CEO는 '우리의 유일한 주주는 지구뿐’이라는 명언을 남기면서 아웃도어 업계 친환경 이슈를 확산시켰다”며 “그래핀 소재의 경우, 다양한 기능적 환경적 장점이 있어 향후 아웃도어 업계 그래핀 소재 수요는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해외직구 ‘어린이 장화’서 기준치 최대 680배 발암물질 검출
  • 국적 논란 누른 라인야후 사태…'매각 불씨'는 여전히 살아있다
  • 단독 재무 경고등 들어온 SGC이앤씨, 임원 급여 삭감하고 팀장급 수당 지급정지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글로벌마켓 모닝 브리핑] S&P·나스닥, 또 사상 최고치…테슬라, 6%대 폭등
  • 남원 초중고교 식중독 의심환자 무더기 발생…210여 명 증상
  • 채무자대리인 서비스 개편…당사자 외 가족ㆍ지인도 무료 법률상담
  • 편의점 만족도 1위는 'GS25'…꼴찌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09:4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525,000
    • -2.26%
    • 이더리움
    • 4,687,000
    • -2.78%
    • 비트코인 캐시
    • 529,000
    • -1.4%
    • 리플
    • 665
    • -2.78%
    • 솔라나
    • 201,400
    • -6.85%
    • 에이다
    • 586
    • -1.18%
    • 이오스
    • 798
    • -3.04%
    • 트론
    • 182
    • +0%
    • 스텔라루멘
    • 129
    • -2.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500
    • -3.82%
    • 체인링크
    • 19,450
    • -4.52%
    • 샌드박스
    • 448
    • -3.6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