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유여행 가능해지나…'무비자 여행 재개' 발표에 기대감 상승

입력 2022-09-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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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 이번 주 입국자 수 상한제 철폐ㆍ개인 여행 허용 방안 발표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 이용객들이 이동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이투데이)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 이용객들이 이동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이투데이)

일본 정부가 내달부터 '개인 여행 비자 면제'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국제선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일본 노선은 항공업계 매출 증대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본지 취재 결과 일본 정부는 이르면 이번 주 입국자 수 상한제 철폐와 개인 여행을 허용하는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일본 관광부 장관은 11일 방일 외국인 관광객에게 비자를 면제하고 개인 자유여행을 허용하는 내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항공 업계는 이르면 다음 달부터 일본 자유여행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후 일본이 2020년 3월부터 한국인 대상 무비자입국 제도를 중단한 후 2년 6개월 만이다.

일본은 베트남·타이·중국 등과 함께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국외 여행지로 꼽힌다. 항공사들은 그동안 ‘귀국 시 코로나 검사 의무 면제’와 ‘일본 무비자 여행 허용’을 국외 여행 정상화 기점으로 꼽아왔다.

일본행 항공권 예약 건수는 느는 추세다. 인터파크를 통한 일본 항공 예약자 수를 살펴보면 13일 기준 전월 대비 343.3% 급증했다. 이는 전체 국제선 예약 증가율과 비교해도 325.6%p 높은 수치다.

특히 전체 국제선 예약 중 일본 노선은 동남아시아(49.9%) 다음으로 높은 16.5%를 차지했다. 일본 항공 예약률은 전월보다도 12.1%p 상승했다.

선제적으로 일본 노선 운항을 확대하는 항공사도 있다. 에어서울은 오는 27일부터 일본 노선을 본격 확대할 방침이다. 에어서울은 9월 27일 인천-도쿄(나리타) 노선을 시작으로, 10월 30일에는 인천-오사카‧후쿠오카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세 노선 모두 주7회 운항한다.

LCC 관계자는 "10월부터 무비자 일본여행이 가능해질 것으로 판단해 주간에 일본 노선을 편성하는 등 하반기 운항 노선을 재편하고 있다"며 "한국과 일본 양국 간의 여행 수요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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