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뉴욕증시, 엇갈린 경제지표에 하락…나스닥 1.43%↓

입력 2022-09-16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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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보험 청구 건수 계속 감소하나 수입물가 하락
소매판매 긍정적이나 산업생산 예상보다 부진
전문가 “소비 견조하나 인플레 완화 신호는 아냐”
다음주 연준 통화정책회의 앞두고 관망세 짙어져

▲뉴욕증권거래소(NYSE). 뉴욕/AP뉴시스
▲뉴욕증권거래소(NYSE). 뉴욕/AP뉴시스

뉴욕증시는 15일(현지시간) 발표된 경제 지표들의 경제 전망이 엇갈리면서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3.27포인트(0.56%) 떨어진 3만961.82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44.66포인트(1.13%) 하락한 3901.3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67.32포인트(1.43%) 내린 1만1552.36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증시는 반발 매수세로 소폭 반등했으나 이날 다시 떨어졌다. 다우지수는 7월 14일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다음 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들의 신호는 엇갈리면서 관망세가 짙어졌다.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계속 하락하고 있다. 10일로 끝난 한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계절 조정 기준 전주 대비 5000명 줄어든 21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1년 전보다도 약 41% 줄어든 수준이다.

그러나 8월 수입물가는 전월보다 1.0% 하락하며 두 달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7.8% 올랐다.

8월 소매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보다 0.3% 증가한 6833억 달러로 집계됐다. 변동이 없을 거란 예상보단 긍정적인 결과지만 자동차를 제외하면 0.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 소매판매도 보합에서 0.4% 감소한 것으로 조정됐다.

제조업 통계에서도 경기 둔화 신호가 감지됐다. 8월 산업생산은 전월보다 0.2% 줄어 시장 전망치인 보합보다는 부진했다. 7월 산업생산은 6월보다 0.6% 증가에서 0.5% 증가로 수정됐다.

이는 소비 수준이 견조한 수준임을 보여주지만 인플레이션 우려를 완화하거나 연준의 긴축 속도 조절을 기대하는 시장이 기다리던 결과에는 못 미친다고 CNBC방송은 설명했다.

마이크 로웬가트 모건스탠리 모델 포트폴리오 구축 책임자는 CNBC에 “연준은 경기 침체와 인플레이션 중 자신들이 생각하는 더 독한 위험을 선택해야 할 것”이라며 “지금까지 연준의 분위기를 보면 이들은 인플레이션이라고 보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연준은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75bp(1bp=0.01%포인트) 올리는 자이언트스텝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각에선 100bp 인상 가능성도 열어둬야 한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어도비의 주가는 디자인 플랫폼 피그마를 200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16.79% 하락했다.

약세는 애플이 약세는 애플이 1.89%, 세일즈포스가 3.43% 떨어지는 등 기술주로 확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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