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혐의 부인' 이상보, 체포 당일 병원 검사 결과…마약 성분 없었다

입력 2022-09-15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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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보. (사진제공=KBS)
▲이상보. (사진제공=KBS)

‘마약 투약’ 의혹에 휘말린 배우 이상보가 병원 검사 결과 마약 성분 미검출로 확인됐다.

15일 YTN은 이상보가 체포 당일 병원에서 받은 마약 검사 결과를 확보했다며, 모르핀이 검출되지 않았다는 의미의 ‘네거티브’가 적혀 있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병원 검사에서 이상보가 유일하게 양성반응을 보인 것은 벤조다이아제핀과 삼환계 항우울제였다. 벤조다이아제핀은 불안증 치료를 위한 신경안정제이며 삼환계 항우울제는 우울증 치료 약물이다. 두 종류 모두 향정신성 의약품으로 병원에서 처방받을 수 있다.

이상보는 YTN을 통해 체포 당일 검사를 마친 뒤 곧바로 유치장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검사 결과를 듣지 못하도록 경찰이 방해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그러나 경찰 측은 체포 당시 상태와 간이 시약 검사 결과(양성) 등을 종합할 때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체포했다는 입장이다. 또한 체포 당시 열이 나는 등 병원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게 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현재 경찰은 이상보의 혐의를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국과수)에 정밀 감정을 의뢰한 상태이며 감정 결과 및 수사 결과 등을 토대로 혐의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한편 이상보는 지난 10일 “약에 취한 것으로 보이는 남성이 걸어 다닌다”라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체포됐다.

그러나 이상보는 지난 13일 YTN과의 인터뷰에서 “단 한 번도 마약을 해본 적이 없고 그와 관련된 사람과 연결되어 있지도 않다”라며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다.

또한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서도 “복용하고 있던 약으로도 마음을 다스릴 수 없어 술 한잔한 것이 불미스러운 사건의 단초가 되었던 것 같다”라며 거듭 결백을 주장하며 자신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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