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콩즈, 임금 지급 지연 논란…"월급 못 받고 집에 갈 염치 없어"

입력 2022-09-14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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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콩즈가 착용한 모습 (사진제공=신세계인터내셔날)
▲메타콩즈가 착용한 모습 (사진제공=신세계인터내셔날)

프로그래머 출신 사업가 이두희 씨가 최대 주주이자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있는 기업 메타콩즈의 직원들이 월급을 받지 못해 공개적인 분노를 표출했다고 14일 SBS연예뉴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두희 씨의 아내 방송인 지숙의 유튜브 채널의 영상 댓글에는 메타콩즈 직원으로 추정되는 한 네티즌이 "이두희 대표님은 미국 뉴욕에서 지숙님과 안녕하신가요"라며 "저는 안녕하지 못한다. 대표님과 일하게 되었을 때 이제 가장 유망한 산업 분야에서 일하게 됐다고 큰소리 쳤지만 추석인데 월급도 못 받고 집에 갈 염치도 없이 연휴 내내 깡소주만 들이켰다"는 글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항상 말로만 직원들을 생각한다고 하시기보다는 이제 행동으로 보여달라"며 "밀린 급여는 언제 받을 수 있는지 직원들은 막막하다"고 덧붙였다.

이 네티즌은 "이두희 대표님이 입버릇처럼 말 한 '회사의 정상화'는 이뤄질 수 있는 것인가 불안하고 두렵다"며 "이두희 대표님은 지숙님과 뉴욕에서 즐겁게 추석을 즐긴다고 웃으시는 사진을 올리니 내 모습이 더 서글프게 느껴진다"는 글에 이두희 씨 부부가 뉴욕에서 추석 연휴를 보내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 링크를 첨부했다. 현재 해당 댓글은 삭제조치 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메타콩즈 관계자가 "이두희 대표가 직원 급여를 줄 돈을 회사에 최종적으로 입금하지 않았고 이로 인해 명절을 앞두고 메타콩즈 직원들의 임금이 지급되지 않는 최악의 사태가 벌어졌다"며 "이미 일부 직원들은 고용노동부에 관련 민원을 접수했고, 이두희 씨의 책임감 없는 대처에 많은 직원이 크게 동요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두희 씨 측이 이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은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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