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주주들, 소송 앞두고 머스크 인수 승인

입력 2022-09-14 07: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예비 표결서 찬성 과반 기록
내달 예정된 소송과 별개로 진행
머스크는 인수 거부하고 있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얼굴이 담긴 스마트폰이 트위터 로고들 위에 놓여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얼굴이 담긴 스마트폰이 트위터 로고들 위에 놓여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트위터 주주들이 매각 계약을 놓고 진행 중인 소송과 별개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트위터 인수안을 승인했다.

13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트위터 주주들은 예비 표결에서 애초 머스크 CEO가 제안했던 440억 달러(약 61조 원) 상당의 트위터 인수 제안을 승인했다.

이날 투표는 트위터를 인수하지 않겠다는 머스크 CEO와 트위터 간의 소송과 무관하게 시행됐으며, 찬성률은 공개되지 않았다. 머스크 CEO가 투표에 응했는지도 알려지지 않았고 IT전문 매체 더 버지는 찬성률이 과반을 기록했다고만 전했다.

앞서 머스크 법무팀은 7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트위터가 계약에 있어 중대한 위반을 범했고, 협상 중에 거짓과 오해의 소지가 있는 진술을 했기 때문에 거래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이후 트위터는 인수 계약을 이행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머스크 CEO를 고소했고 첫 재판은 내달 17일로 예정됐다.

소송 날짜가 잡힌 후에도 머스크 CEO는 자신의 트위터에 회사를 조롱하는 이미지를 게재하고 파라그 아그라왈 트위터 CEO에게 공개 토론을 제안하는 등 트위터를 도발했다. 하지만 트위터 측은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은 대신 그가 제안했던 인수안을 승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620,000
    • -1.05%
    • 이더리움
    • 4,249,000
    • -3.5%
    • 비트코인 캐시
    • 468,000
    • +2.54%
    • 리플
    • 611
    • +1.5%
    • 솔라나
    • 192,100
    • +5.43%
    • 에이다
    • 501
    • +2.45%
    • 이오스
    • 689
    • +1.32%
    • 트론
    • 182
    • +0.55%
    • 스텔라루멘
    • 122
    • +3.3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450
    • +1.1%
    • 체인링크
    • 17,550
    • +1.8%
    • 샌드박스
    • 403
    • +5.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