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한가위 보내세요’…서울시, 방역ㆍ안전 등 추석 종합대책 시행

입력 2022-09-04 11: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추석을 일주일여 앞둔 2일 동대문구 경동시장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연합뉴스)
▲추석을 일주일여 앞둔 2일 동대문구 경동시장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연합뉴스)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앞두고 서울시가 연휴 기간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자치구별로 1곳 이상 운영한다. 시민들이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하철‧시내버스 막차시간도 연장 운행한다. 응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67곳의 응급의료기관도 운영한다.

서울시는 추석 전후인 7일부터 13일까지 일주일간 '2022년 추석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추석 종합대책은 △안전 △교통 △생활 △물가 △나눔 총 5대 분야, 18개 세부과제로 구성된다. 특히 이번 추석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처음 맞는 명절로, 코로나19 재확산을 방지하고 풍수해 대비에도 만전을 기해 안전하고 건강한 명절이 될 수 있게 한다는 목표다.

우선 안전 분야에서는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를 자치구별 1개소 이상 운영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전담치료 병상도 총 1001곳의 병상을 운영한다. 응급환자를 위한 응급의료기관(50곳)과 응급의료기관(17곳)도 24시간 가동된다.

시는 화재‧사건‧사고 및 풍수해 등 재난 상황에 대비하여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며, 시설물 등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귀성하는 시민들의 원활한 대중교통 이용을 돕기 위해 지하철‧시내버스 막차시간을 연장 운행하고, 시립묘지 경유 시내버스도 증편한다. 추석 당일인 10일부터 11일까지 1~9호선, 우이신설선, 신림선은 총 350회 증회 운행한다.

67개 응급의료기관 및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약국이 추석 연휴 응급의료체계를 유지한다. 연휴 기간 몸이 아픈 시민들은 서울대학교병원, 한양대학교병원 등을 방문해 치료를 받을 수 있다.

깨끗한 도시 환경 유지를 위해 민관이 합동해 청소도 시행한다. 특히 연휴 기간 이전에 생활 쓰레기를 집중적으로 수거하고 쓰레기 배출일을 사전 안내해 무단배출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기초생활수급가구 및 어르신‧장애인‧쪽방주민 이웃에 대한 위문금품 및 급식도 지원한다. 시는 대상별 맞춤 지원을 실시하고, 취약어르신 등 사회적 고립가구에 대한 안전도 확인할 예정이다.

120다산콜센터에서는 대중교통 막차 시간, 코로나19 안내, 당직의료기관 안내, 쓰레기 배출 정보 등 연휴 기간 내 24시간 상담을 진행한다. 서울시 누리집 추석 특별페이지를 통해서도 해당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정수용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추석 연휴 기간 빈틈없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방역 강화와 재난·재해 등에 대비하고, 태풍·장마로 인해 치솟은 추석물가 안정과 소외이웃에 대한 지원도 추진해 모두가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시민들께서는 생활 속 개인 방역수칙 준수를 통해 안전하고 즐거운 추석 연휴를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0명 중 8명 "하반기 경영여건 어렵다"…관치보다 '정치금융' 더 압박[금융사 CEO 설문조사]
  • 비트코인, ETF 유입에 투심 회복…이더리움 ETF 승인 '오매불망' [Bit코인]
  • “이젠 싼 맛 말고 제맛”…K브랜드로 中독 벗어난다
  • "청약 기회 2년 날렸다"…공사비 급등에 또 취소된 사전청약 사업
  • [뉴욕인사이트] 고용 지표에 쏠리는 눈…하반기 황소장 이어가나
  • “잠재력만 봅니다” 부실 상장·관리 여전...파두·시큐레터 투자자 ‘피눈물’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②]
  • 유사투자자문업, 정보·운영 제각각…8월 자본법 개정안 시행에 당국 부담도 ↑ [유사투자자문업 관리실태]②
  • 서울 지하철 3호선 대치역서 배터리 화재…"현재 정상운행 중"
  • 오늘의 상승종목

  • 07.01 11:4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770,000
    • +3.77%
    • 이더리움
    • 4,903,000
    • +3.68%
    • 비트코인 캐시
    • 554,000
    • +3.75%
    • 리플
    • 670
    • +1.06%
    • 솔라나
    • 206,900
    • +6.1%
    • 에이다
    • 559
    • +4.88%
    • 이오스
    • 820
    • +3.54%
    • 트론
    • 175
    • -0.57%
    • 스텔라루멘
    • 130
    • +3.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500
    • +4.35%
    • 체인링크
    • 20,080
    • +5.8%
    • 샌드박스
    • 471
    • +3.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