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스토리 일감 몰아주기 의혹'…검찰, 김명수 삼성물산 사장 소환

입력 2022-09-0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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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삼성웰스토리 본사 모습. (뉴시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삼성웰스토리 본사 모습. (뉴시스)

삼성그룹 '급식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김명수 삼성물산 사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다. 검찰은 의혹을 규명할 만한 '윗선' 수사를 본격화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이정섭)는 2일 김 사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삼성 미래전략실이 계열사 급식물량을 삼성물산 자회사 삼성웰스토리에 몰아준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급식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와 관련 삼성전자ㆍ삼성디스플레이ㆍ삼성전기ㆍ삼성SDI 등 전자 계열사 4곳은 물론 삼성웰스토리에 과징금 총 2349억 원을 부과했다. 최지성 삼성 전 미래전략실장과 삼성전자 법인도 검찰에 고발했다.

공정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삼성전자 등 4개 계열사는 2013년 4월부터 2021년 6월까지 사내급식 물량 100%를 웰스토리에 수의계약 방식으로 몰아줬다. 김 사장은 이 시기에 삼성전자 미래전략실 전략2팀 팀장을 맡았고, 2019년 1월부터 삼성물산 사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수사팀은 사건 관련자를 소환해 사실관계를 파헤치고 있다. 지난달 19일에는 최윤호 삼성 SDI 대표이사 사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최 사장 역시 삼성웰스토리 사건 당시 삼성전자 미래전략실 전략1팀에서 근무했다. 그는 일감 해당 의혹으로 참여연대 등이 공정위 고발을 요청한 인물이다.

검찰은 4월 삼성웰스토리 본사와 수원시 삼성전자 본사 등을 압수수색 했다. 압수수색 때 확보한 압수물을 분석하는 동시에 디지털 포렌식 등 관련 조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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