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투데이]경기저점 기대감...코스피 1220선 돌파

입력 2009-03-25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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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전문가 "코스피 1300선까지 상승 여력 있다"

경기 저점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증시에서는 프로그램의 매수세 유입과 외국인들의 지속적인 순매수세에 힘입어 코스피지수가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25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보다 7.32포인트(0.60%) 상승한 1229.02를 기록하며 1200선에 안착했다.

전일 미 증시가 단기 급등에 따른 숨고르기 양상을 보이면서 하락마감함에 따라 국내 증시도 장 초반 차익매물이 소폭 출회되면서 약보합권에 머물며 등락을 거듭했다.

그러나 장 후반 들어 프로그램 매수세 유입과 더불어 외국인들의 7거래일째 순매수 행진을 보이면서 결국 상승마감하는데 성공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투신이 각각 198억원, 144억원 순매수를 보이며 지수상승을 뒷받침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8억원, 76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 역시 개인과 기관의 동반순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폭을 확대하며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보다 6.90포인트(1.67%) 오른 419.29로 거래를 마치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2억원, 118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내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외국인이 106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장중 강보합권에서 머물러 있었으나 장 막판 급락장을 연출하면서 1360원대로 떨어졌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보다 20.5원 떨어진 1363원으로 마감됐다.

LIG투자증권 서정광 투자전략팀장은 "금일은 수급적인 요인이 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프로그램 매수세 유입과 외국인들의 7일째 순매수가 이어지면서 시장의 상황을 개선시켰다"고 분석했다.

서 팀장은 "글로벌 시장의 위험에 대한 투자자들의 인식행태가 바껴가고 있다"며 "강력한 경기부양책의 세부안들이 나오면서 경기하강 속도가 가파르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이 넓게 자리잡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최근 재료적인 요인에 따른 순환매장세가 연출되고 있다"며 "수주모멘텀을 가지고 있는 기업들의 주가가 급상승하는 모습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고 조언했다.

서 팀장은 또 "기업들의 이익전망치 역시 바닥권을 형성하고 있어 경기저점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코스피 200일선인 1300 부근까지 반등가능한 상황이 열려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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