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 3명 중 1명 졸업생, 26년 만에 최고

입력 2022-08-28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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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101일 앞둔 8일 서울 강남구 강남종로학원 대치에서 학생들이 수험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101일 앞둔 8일 서울 강남구 강남종로학원 대치에서 학생들이 수험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올해 11월 17일로 예정된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고등학교 졸업생 응시자 비율이 전체의 31%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응시자 중 3명 중 1명이 졸업생으로 1997년 수능 이후 26년만에 최고 수준이다.

28일 종로학원이 최근 10년간 6월 수능 모의평가와 본수능에 원서를 접수한 재학생, 졸업생 응시자 수치 등을 바탕으로 추산한 결과에 따르면 2023학년도 수능 응시자는 약 52만1300명이다.

이중 재학생은 약 35만9900명, 졸업생은 약 16만1400명으로 졸업생이 전체의 31%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1차 수능이 치러진 1994년도 이래로 졸업생 비율이 30%를 넘은 경우는 1994년(33.8%), 1995년(38.9%), 1996년(37.3%), 1997년(33.9%), 1998년(30.7%), 2001년(30.8%) 등 총 6차례였다.

2023학년도 수능의 졸업생 예상 비율인 31%는 19997년 이후 26년만에 가장 높다.

입시업계는 서울 주요대학의 정시모집 선발 비중이 높아진 점, 통합 수능 도입으로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 상황이 갈리게 된 점, 약대가 편입생이 아닌 학부 신입생을 뽑기 시작하면서 의ㆍ약학계열 선발인원이 늘어난 점 등 복합적인 요인이 졸업생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다.

실제 서울지역 대학의 2023학년도 정시모집 비중은 2015년(40.9%) 이후 8년 만에 가장 높다.

2016년(38.9%), 2017년(35.8%), 2018년(31.9%), 2019년(29.9%) 등 감소세를 보이던 정시 비율이 2020년(30.8%)을 기점으로 다시 상승하면서 2021년(32.3%), 2022년(37.7%)에 이어 오는 2023년 39.0%까지 높아졌다.

업계에서는 통합수능에 따른 이과 쏠림 현상으로 교차지원을 선택한 대학 신입생 중 '반수'를 선택하는 경우가 늘어날 경우, 수능 졸업생 비율은 더 높아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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