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바이오 "코로나치료제 생산설비 발주 완료…긴급사용승인 박차"

입력 2022-08-22 14: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바이오는 개발 중인 범용 항바이러스 후보물질 'CP-COV03'를 코로나19 치료제(브랜드명 제프티)로 월 20만 명분을 생산하기 위한 전용 제조설비 15대를 발주했다고 22일 밝혔다.

현대바이오는 CP-COV03 위수탁생산 제약사에 10월 말까지 생산설비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CP-COV03를 코로나19 치료제로 긴급사용승인 신청하기 위해서는 대량생산체제가 미리 구축돼 있어야 한다"며 "전 세계를 대상으로 CP-COV03를 공급할 수 있도록 1차로 월 20만 명분 생산설비를 발주했고, 상황을 봐가며 생산설비는 더 늘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바이오는 CP-COV03의 원활한 대량생산을 뒷받침하기 위해 주원료인 니클로사마이드와 산화마그네슘(MgO) 등의 확보도 진행 중이다. 안정적 사전 확보가 필요한 산화마그네슘은 월 84만 명분인 4톤을 해외에서 구입 완료했으며, 니클로사마이드의 국내외 구입선도 확보했다.

또한 현대바이오는 CP-COV03에 관한 지적재산권을 지키기 위해 제조 원리 및 공정 등 원천기술 일체에 관해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선진국은 물론 아프리카, 남미, 동남아, 중동 등 전 대륙별로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회사 관계자는 "CP-COV03는 코로나19 외에도 뎅기열이나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HPV 등 여러 바이러스 감염질환에 효능을 내는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지닌 플랫폼형 항바이러스제"라며 "CP-COV03의 이런 범용성에 관한 일체의 지적재산권을 지키기 위해 해외특허를 전 대륙 주요 국가로 넓혔다"고 말했다.

현대바이오는 CP-COV03의 코로나19 임상 진행 속도를 높이기 위해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에 협력기관으로 등록돼 있는 경북대의대 본원과 칠곡병원, 고려대 안암병원, 계명대 동산병원 등 전국 주요 대학병원에서도 순차적으로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임상 2상은 전날까지 112명이 참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역행하는 코스닥…공모 성적 부진까지 ‘속수무책’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단독 북유럽 3대 커피 ‘푸글렌’, 한국 상륙…마포 상수동에 1호점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임영웅, 가수 아닌 배우로 '열연'…'인 악토버' 6일 쿠팡플레이·티빙서 공개
  • 허웅 전 여친, 박수홍 담당 변호사 선임…"참을 수 없는 분노"
  • 대출조이기 본격화…2단계 DSR 늦춰지자 금리 인상 꺼내든 은행[빚 폭탄 경고음]
  • 편의점 만족도 1위는 'GS25'…꼴찌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7.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039,000
    • -3.13%
    • 이더리움
    • 4,671,000
    • -3.35%
    • 비트코인 캐시
    • 526,500
    • -2.77%
    • 리플
    • 684
    • +0%
    • 솔라나
    • 204,200
    • -1.73%
    • 에이다
    • 578
    • +0%
    • 이오스
    • 813
    • -0.12%
    • 트론
    • 183
    • +1.67%
    • 스텔라루멘
    • 130
    • -1.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050
    • -2.16%
    • 체인링크
    • 20,220
    • -1.84%
    • 샌드박스
    • 455
    • -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