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CSTO 회원국 카자흐스탄과 군사훈련 추진…나토 대응 행보?

입력 2022-08-20 16: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화상연설을 하고 있다. (모스크바/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화상연설을 하고 있다. (모스크바/AP뉴시스)

러시아가 카자흐스탄과 합동 군사훈련을 추진한다. 카자흐스탄은 옛 소련 군사안보동맹인 집단안보조약기구(CSTO) 회원국으로,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미국 주도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확장에 맞서 대응 행보에 나서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20일 자콘 등 카자흐스탄 매체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전날 소치를 방문 중인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만나는 자리에서 이런 계획을 공개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CSTO 회원국들의 협력 틀 안에서 러시아와 카자흐스탄 간 합동훈련이 준비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와 카자흐스탄 간의 협력이 모든 분야에서 긍정적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공고한 관계를 과시했다.

푸틴 대통령은 양국이 CSTO 테두리 안에서 다양한 행사를 함께 준비하고 있다면서 양국 간 전략적 외교 관계 문제 등 다양한 협력방안 등을 놓고 폭넓게 대화했다고 전했다.

이에 토카예프 대통령은 양국관계의 증진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오는 10월 카자흐스탄이 주최하는 독립국가연합(CIS) 정상회의에 푸틴 대통령을 초청했다. 카자흐스탄은 올해 CIS 의장국이다.

토카예프는 6월 우크라이나 내 러시아 분리주의 세력이 독립 선포 후 수립한 도네츠크 인민공화국(DPR) 등에 대한 승인을 거부해 러시아와 한동안 갈등을 빚기도 했으나 7월 푸틴과의 전화통화를 계기로 긴장 관계를 해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626,000
    • -3.14%
    • 이더리움
    • 4,245,000
    • -5.39%
    • 비트코인 캐시
    • 465,000
    • -5.08%
    • 리플
    • 607
    • -4.56%
    • 솔라나
    • 192,000
    • +0.79%
    • 에이다
    • 498
    • -6.74%
    • 이오스
    • 683
    • -7.45%
    • 트론
    • 181
    • -1.63%
    • 스텔라루멘
    • 122
    • -4.6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300
    • -7.54%
    • 체인링크
    • 17,500
    • -5.66%
    • 샌드박스
    • 398
    • -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