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도 안사주고, 인사도 안하고”…‘이준석 수행’ 폭로자는 1개월 일한 운전사

입력 2022-08-1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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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규TV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이봉규TV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수년간 보좌했다고 소개된 남성의 수행 기간이 실제론 1개월 정도인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 이봉규TV에는 ‘이준석 몇 년간 수행하며 이해가 안됐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진행자 이봉규 씨가 이 전 대표의 전 수행원 임 모(43) 씨를 인터뷰한 내용이 담겼다.

임 씨는 이 전 대표와 2016년에 처음 인연을 맺었고, 같은 해 총선에 출마한 이 전 대표를 수행했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당시 새누리당 소속으로 서울 노원병에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임 씨는 “이준석 따라다니면서 운전도 하고, 명함도 나눠줬다. 그런데 이준석은 밥을 잘 안 사줬다. 같이 먹어도 계산을 안 해준다. 그래서 내가 하기도 했다. 그래서 한 두 번 먹고 안 먹었다”고 했다.

임 씨는 이 전 대표의 생활 태도도 지적했다.

그는 “이 전 대표 소유의 차로 이동했는데, 타면 정리하느라 (바빴다)”며 “청결하고 깨끗하게 정리하는 스타일은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기억했다.

또한 임 씨는 이 전 대표가 지역구 주민, 당원 등에게 인사를 안 해 뒷말이 나왔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이미 내 편이다 싶으면 인사를 절대 안했다. 자기한테 도움이 될 거 같은 사람한테만 인사했다. TV 나와서 국민 위한 정치하겠다고 하는데 정말 듣기 싫더라”고 했다.

조선닷컴에 따르면 임 씨 주장에 대해 이 전 대표 측은 “한 달가량 이 전 대표 차를 운전했던 게 인연의 전부인 사람”이라며 “이 전 대표는 선거에 출마한 당사자로서 유권자들에게 싸가지 없게 굴면 자기 손해인 상황에서 그럴 이유가 없지 않으냐”고 했다. 이어 “굳이 대응할 가치를 느끼지 않는다”고 했다. 임 씨도 근무 경력에 대해 한 달가량이었다고 인정했다.

이봉규TV 채널은 영상의 제목을 ‘이준석 수행하며 이해가 안 됐었다’로 수정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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