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 빌린 전세자금 100조원 육박…작년말보다 2조여원 늘어

입력 2022-08-15 10: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20·30대가 은행에서 빌린 전세자금대출 규모가 100조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은행권 전세자금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현재 20·30대가 은행에서 빌린 전세대출 잔액은 96조3672억 원으로, 작년 말 대비 2조1915억 원(2.3%) 늘었다.

20·30대의 은행 전세대출 잔액은 2019년 말 54조7381조 원에서 2020년 말 76조1787억 원, 2021년 94조1757억 원으로 늘었다.

덩달아 전체 전세대출 차주 가운데 20·30대 비중도 높아졌다. 4월 말 현재 은행권 전세대출을 차주 가운데 20·30대 수는 총 81만6353명으로, 전체 차주(133만5090명)의 61.1%를 차지했다. 2019년 말 기준으로는 20·30대 전세대출 차주의 비중이 56.5% 수준이었다.

문제는 전세대출이 대부분 변동금리 대출이다 보니 차주 입장에서 금리 상승에 취약하다는 점이다.

전세대출의 지표금리가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는 6월 현재 2.38%(신규취급액 기준)로 1년 전(0.92%)보다 1.46%포인트 올랐다.

진 의원은 "전세자금대출 금리 폭등에 따른 이자 부담 증가로 금융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이 악화할 수 있다"며 "실수요자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쳐야 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역행하는 코스닥…공모 성적 부진까지 ‘속수무책’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단독 북유럽 3대 커피 ‘푸글렌’, 한국 상륙…마포 상수동에 1호점
  • 황재균도 류현진도 “어쩌겠어요. ABS가 그렇다는데…” [요즘, 이거]
  • 임영웅, 가수 아닌 배우로 '열연'…'인 악토버' 6일 쿠팡플레이·티빙서 공개
  • 허웅 전 여친, 박수홍 담당 변호사 선임…"참을 수 없는 분노"
  • 대출조이기 본격화…2단계 DSR 늦춰지자 금리 인상 꺼내든 은행[빚 폭탄 경고음]
  • 편의점 만족도 1위는 'GS25'…꼴찌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7.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757,000
    • -2.1%
    • 이더리움
    • 4,720,000
    • -2.01%
    • 비트코인 캐시
    • 528,500
    • -2.49%
    • 리플
    • 680
    • +1.04%
    • 솔라나
    • 205,600
    • -0.34%
    • 에이다
    • 582
    • +2.11%
    • 이오스
    • 817
    • +0.49%
    • 트론
    • 182
    • +1.11%
    • 스텔라루멘
    • 131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200
    • -1.92%
    • 체인링크
    • 20,260
    • -0.44%
    • 샌드박스
    • 457
    • -0.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