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따라잡기]닷새째 순매수...미 정책 결과 주목 필요

입력 2009-03-23 16:51 수정 2009-03-2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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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거래 대금을 늘리면서 닷새째 순매수세를 보였다.

1190선을 넘어서도 순매수세를 보여 추세적인 변화 가능성을 더욱 높여주고 있으나, 이날 미국에서 발표하는 구제금융 대책 결과에 따라 향후 매매 방향성이 결정될 전망이다.

23일 오후 3시 56분 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8179억원을 매수하고 6184억원을 매도해 5거래일째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코스닥시장에서는 237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253억원 어치를 팔아 사흘째 '팔자'를 유지했다.

종목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498억원)와 POSCO(229억원), 현대모비스(187억원), 한국전력(185억원), 현대중공업(183억원), NHN(135억원), LG전자(114억원) 등을 사들였다.

반면 KT(261억원)와 GS건설(166억원), KT&G(120억원), 동양제철화학(108억원), 신한지주(94억원), 하나금융지주(87억원), 엔씨소프트(68억원) 등을 팔았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평산(30억원)과 태웅(22억원), 키움증권(15억원), 대진디엠피(10억원) 등을 순매도하고 서울반도체(18억원), 우리이티아이(13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이선엽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이 닷새째 순매수를 보이고 있으나 추세 전환이 되려면 오늘 미국에서 어떤 얘기가 나오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며 "오늘 나오는 구제금융 대책이 부실자산을 처리하는 획기적인 것으로 시장이 받아들인다면 추세 전환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하지만 이전처럼 추가 대책이 공허한 메아리에 그친다면 전환 가능성은 줄어들 것"이라며 "외국인이 1190선에서도 사고 있다는 점은 이전과 다른 모습으로 상황이 나아졌다는 점은 분명하며 미국시장의 결과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반투자자의 경우 코스닥시장도 버릴 상황이 아니다"라면서 "올해 녹색성장 관련주들이 간간히 조정은 있겠지만 올 한해 꾸준히 오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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