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2분기 11억 달러 순손실

입력 2022-08-10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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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급락이 손실의 주 요인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66% 감소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로고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로고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올해 2분기 11억 달러(약 1조4377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9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올해 2분기 순손실이 11억 달러라고 밝히며 “2분기는 가상화폐 회사들의 내구력을 시험하는, 전반적으로 복잡한 시기였다”고 전했다.

코인베이스의 2분기 매출은 8억830만 달러로 집계됐다. 투자자들이 가상화폐 시장에서 급격히 빠져나가면서 전년 동기 대비 약 64%나 감소했다. 시장 전망치인 8억3220만 달러에도 못 미쳤다.

개인 거래 등에 따른 매출도 지난해 동기 대비 66% 줄어든 6억1620만 달러로 나타났다. 스트릿어카운트가 집계한 전망치인 6억6710만 달러도 밑돌았다.

가상화폐 급락이 손실의 주 요인으로 보인다.

6월 말 기준 코인베이스가 보유한 가상화폐 자산은 4억2800만 달러 규모다. 3월 말(10억 달러)에 비해 5억7200달러 줄었다.

가상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 가격이 2분기 동안 약 59% 떨어졌는데, 코인베이스가 보유한 가상화폐 자산의 40% 이상이 비트코인이다.

코인베이스는 2분기 월간 거래 이용자가 900만 명으로 1분기보단 20만 명가량 줄었지만 스트릿어카운트의 예상치인 870만 명보다 많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인베이스 주가는 10.55%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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