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로 출발했던 코스닥시장이 개인의 ‘사자’ 매수세에 장 종반에도 상승세를 지속했다.
9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9포인트(+0.34%) 상승한 833.65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은 매수세를 보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하며 장을 마쳤다.
개인은 547억 원을 순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233억 원을, 기관은 239억 원을 각각 순매도 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광업(+9.92%)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기타서비스(+1.08%) 숙박·음식(+0.91%)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전기·가스·수도(-2.03%) 교육서비스(-1.54%) 등은 내림세로 마감했다.
그 밖에도 유통(+0.47%) 오락·문화(+0.37%) 통신방송서비스(+0.31%)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IT H/W(-0.50%) 사업서비스(-0.31%) 건설(-0.21%)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전자결제(+3.00%), 원자력발전(+2.81%), 바이오시밀러(+2.55%), LBS(+1.64%), 수산업(+1.06%)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방위산업(-1.87%), 국내상장 중국기업(-1.19%), 풍력에너지(-1.08%), 태양광(-0.98%), 교육(-0.78%) 관련주 테마는 상대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6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HLB가 4.95% 오른 4만9800원에 마감했으며, 스튜디오드래곤(+4.31%), 에코프로(+4.26%)가 상승세를 보인 반면 동진쎄미켐(-4.13%), 솔브레인(-3.84%), 리노공업(-0.83%)은 하락 마감했다.
그 외에도 제노포커스(+22.22%), 화성밸브(+19.58%), 뉴보텍(+19.27%)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모아데이타(-12.07%), 버킷스튜디오(-11.72%), 디젠스(-9.86%) 등은 하락폭을 키웠다.
635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752개다. 117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305원(-0.03%)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966원(-0.29%), 중국 위안화는 193원(+0.07%)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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