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수요 예측 실패…“기관 예측 경쟁률, 100대 1 못 미쳐”

입력 2022-08-05 19: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재욱 쏘카 대표 (출처=쏘카)
▲박재욱 쏘카 대표 (출처=쏘카)

코스피 상장을 추진 중인 쏘카가 기관 수요 예측 결과 흥행에 실패했다.

5일 한 보도에 따르면 쏘카는 4~5일 양일간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00대 1에도 미치지 못한 경쟁률을 받았다.

참여 기관 대부분이 쏘카의 적정 공모가로 2만8000원 안팎을 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쏘카가 제시한 기존 희망 공모밴드(3만4000~4만5000원) 하단보다 17%가량 낮은 금액이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지난 3일 IPO 간담회에서 “상장 철회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쏘카의 수요예측 부진을 두고 앞서 올해 상장을 철회한 기업들의 전철을 밟을 수도 있다고 우려 중이다.

이번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책정된 쏘카의 기업가치는 1조2060~1조5943억 원이다. 상장전 투자유지(프리 IPO) 당시 인정받은 1조8000억 원보다 몸값을 낮춰 출사표를 던진 셈이다.

쏘카 측은 기관 수요예측 결과에 대해 "현재까지 알려진 사실이 없다"라고 밝혔다.

오는 9일 쏘카는 공모가를 확정 공시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0명 중 8명 "하반기 경영여건 어렵다"…관치보다 '정치금융' 더 압박[금융사 CEO 설문조사]
  • 예약 밀리고 안 되고…국민 10명 중 3명, 의료공백 불편경험 [데이터클립]
  • “이젠 싼 맛 말고 제맛”…K브랜드로 中독 벗어난다
  • "청약 기회 2년 날렸다"…공사비 급등에 또 취소된 사전청약 사업
  • [뉴욕인사이트] 고용 지표에 쏠리는 눈…하반기 황소장 이어가나
  • “잠재력만 봅니다” 부실 상장·관리 여전...파두·시큐레터 투자자 ‘피눈물’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②]
  • 유사투자자문업, 정보·운영 제각각…8월 자본법 개정안 시행에 당국 부담도 ↑ [유사투자자문업 관리실태]②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782,000
    • +1.35%
    • 이더리움
    • 4,846,000
    • +1.64%
    • 비트코인 캐시
    • 543,500
    • -0.73%
    • 리플
    • 673
    • +1.05%
    • 솔라나
    • 204,500
    • +2.97%
    • 에이다
    • 559
    • +2.95%
    • 이오스
    • 814
    • +1.37%
    • 트론
    • 180
    • +1.69%
    • 스텔라루멘
    • 129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500
    • +0.16%
    • 체인링크
    • 20,150
    • +5.55%
    • 샌드박스
    • 465
    • +0.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