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주간 시황] 전국 내림세에도 전북 아파트값 상승세 ‘꼿꼿’

입력 2022-08-0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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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시 해망동 희망루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제공=군산시)
▲전북 군산시 해망동 희망루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제공=군산시)

전국 부동산 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지만, 전북 아파트값은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이다.

6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전북 아파트값은 이번 주(1일 기준) 0.06% 올라 2020년 6월 둘째 주(0.01%) 이후 2년 넘게 오름세를 이어갔다. 전국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멈추고 하락 전환했던 2월 셋째 주(-0.01%)에도 전북은 0.05% 상승했다.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3가 ‘현대아이파크’ 전용면적 134㎡형은 5월 10억6000만 원에 팔렸다. 이는 3월 9억 원에 거래된 것보다 1억6000만 원 높은 금액이다. 현재 호가는 12억 원 선에 형성돼 있다.

군산시 미장동 ‘군산미장2차 아이파크’ 아파트 전용면적 74㎡형은 5월 3억7900만 원에 매매가 이뤄져 신고가를 기록했다. 지난해 1월 3억1500만 원에 거래된 이후 신고가로 나온 매물이 잇따라 팔려나가고 있다. 현재 시세는 3억9000만 원에 달한다.

전주시는 대규모 택지개발, 재건축, 재개발을 통해 지난 몇 년 사이 아파트를 대량 공급하면서 2020년 기준 주택보급률이 112.99%를 기록했다. 하지만 전북 대부분 지역의 아파트는 여전히 1980~1990년대 지어진 것이고, 신규공급도 다른 지역에 비해 부족해 아파트 수요가 많다.

업계 관계자는 “공급 물량이 부족한 상황에서 취득세 혜택이 있는 공시가격 1억 원 미만의 구축 아파트로 수요가 몰리고 있다”며 “전북 일대 신규물량 공급이 전무한 상황이다 보니 청약물량이 나올 때마다 경쟁이 심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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