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5876억 원으로 12분기 연속 상승
![](https://img.etoday.co.kr/pto_db/2022/08/600/20220804100601_1783615_800_304.jpeg)
중고차 거래 플랫폼 케이카(K Car)가 중고차 시세 상승 부담, 경제 위기 등으로 지난해보다 줄어든 2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케이카는 4일 올해 2분기 영업이익으로 114억 원을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7% 줄어든 수준이다.
케이카는 “반도체 수급난에 따른 신차 출고 지연 현상의 장기화로 지난해 말부터 중고차 시장 가격의 전반적인 상승에 따른 부담감이 작용했고, 여기에 고물가·고금리 등 경제 위기에 소비 심리도 위축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매출액은 5876억 원으로 전년 대비 21% 성장했다. 고유가, 고금리 등 대외적 요인으로 인한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12분기 연속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2분기 매출을 견인한 것은 케이카의 이커머스 서비스 ‘내차사기 홈서비스’다. 2분기 ‘내차사기 홈서비스’ 매출은 2523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8% 늘었다. 판매량 역시 1만4954대로 전년 대비 19.9% 늘며 2분기 전체 소매 판매량 중 49.8%를 차지했다.
케이카는 연내 ‘이커머스 메가 센터’ 오픈, 재고 회전율을 높이기 위한 ‘제2경매장’ 오픈 등 외형 확장과 수익성 개선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정인국 케이카 사장은 “이커머스 성장, 온-오프라인이 연계된 OMO 플랫폼 강점을 기반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데 주력하며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하고, 원가 경쟁력 강화 활동을 지속해 수익성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