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밀 전문 생산단지 74곳 선정…전년 대비 재배면적 36.2%↑

입력 2022-08-0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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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자급률 높이고 품질 고급화 추진"

▲전북 완주군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에서 관계자들이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우리밀을 수확하고 있다.  (뉴시스)
▲전북 완주군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에서 관계자들이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우리밀을 수확하고 있다. (뉴시스)

정부가 국산 밀 품질 향상과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밀 전문 생산단지를 확대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3년도 국산 밀 전문 생산단지 74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2020년부터 밀 자급률을 높이고 국산 밀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밀 전문 생산단지를 육성하고 있다.

밀 전문 생산단지는 2020년 27곳에서 지난해에는 2배 수준인 51곳까지 늘었다. 내년에도 20곳 이상이 늘어나는 셈이다. 재배면적도 올해 5332㏊에서 내년에는 7248㏊로 확대된다.

이번에 선정된 생산단지의 지역별 면적은 전북이 3538㏊로 전체의 48.8%를 차지했고, 이어 전남 2275㏊, 광주 524㏊ 등의 순이다.

농식품부는 이들 생산단지를 대상으로 공동영농 등을 위한 교육, 밀 정부보급종 종자 할인 공급, 정부비축 우선 매입, 밀 생산 시설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이달 중 정부보급종 종자 신청을 받아 내달까지 일반 가격의 반값에 공급한다. 공급 품종은 새금강, 금강, 백강, 조경 등 4종이다. 또 밀 건조·저장을 위한 시설과 장비 지원사업의 경우 이달 말까지 해당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신청받아 10월 중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생산단지 수요를 반영해 재배와 수확에 필요한 장비 종류도 확대 지원할 예정이다.

김보람 농식품부 식량산업과장은 "정부는 국산 밀 생산확대 및 품질 향상을 위해 밀 전문생산단지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며 "밀 자급률 제고 및 안정적 공급을 위한 재정적 지원을 확대하고 관련 제도도 개선·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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