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YM, 상반기 최대 실적 달성..."연매출 1조 돌파 눈앞"

입력 2022-08-02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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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 기업 TYM은 올해 상반기 매출 6907억 원, 영업이익 930억 원을 달성해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TYM은 상반기 최대 실적을 기록한 만큼 올해 연 매출 1조 원 이상을 기대하고 있다.

TYM의 올해 2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2% 상승한 3902억 원이다. 영업이익은 134.1% 상승한 567억 원을 기록했다. TYM의 상반기 해외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47.1% 늘어난 4121억 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상반기 최대 실적 배경으로 수출 호조세와 원자잿값 인상을 꼽았다. TYM의 북미 딜러점 수는 지난해 상반기 기준 290개에서 올해 상반기 318개로 증가했다. 또 판매 채널 다각화와 판매 지역 확대로 사전 주문 물량 역시 급증했다.

최근 고환율 영향 등 대내외적인 시장 여건도 실적 개선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올해 상반기 원/달러 환율이 1232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 상승하면서 외환관련 순손익 160억 원이 반영됐다. 또 일부 제품의 판매가 인상으로 원재료 매입 비용 부담을 낮췄다. 생산량 증대에 따라 단위당 고정비용이 감소한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TYM은 1조 클럽에 입성하기 위해 올 하반기 해외 시장 점유율을 더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미국 조지아주 생산시설에 총 2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진행 중이다. 현지 생산시설이 확장되면 농기계 생산량이 기존 3만 대에서 최대 5만 대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TYM 관계자는 “지난 6월 북미 딜러 만족도 조사(EDA)에서 트랙터 부문 3년 연속 1위를 달성한 만큼 세계 최대 시장인 북미 수출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지난 7월 국제종합기계와의 통합 절차를 완료하고, 하나의 통합 브랜드가 돼 국내외 영업 시너지들이 나타나고 있는 만큼 향후 실적에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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